가나 이희남선교사님 기도편지
  
 작성자 : 세종로
작성일 : 2014-01-20     조회 : 499  


주님의 이름으로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가나에서 이 희남 선교사 가정 문안 인사드립니다.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 3:10-11)

고전 3:1-13을 보면서 오직 자라게 한 분은 하나님 그리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이 교회의 기초는 될 수 없는 것을 다시 상고해 봅니다.

이곳은 비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시원한 편입니다. 8월에 대통령 선거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현직 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해서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었습니다. 그 뒤로 10월부터는 전기료 70%이상 그리고 물 30% 이상 올리는 것으로 정부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날 한국 정부에서 온 분들이 있었는데, 저희에게 물었습니다. “아프리카 가나가 한국보다 물가가 훨씬 더 비쌉니다.” “맞습니다. 해마다 물가 상승률(1인당 임금 기준율)이 거의 20% 그리고 기름 값 역시 20-30%, 가스 50-70%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했더니 많이들 놀라셨습니다.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저희도 할 말이 없어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몇 일전에 읽었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저희에게 너무 쉼을 주었습니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8-30)



올레브 교회에서는 8월에 교회 한 성도의 자녀 Name ceremony를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부모님이 지어주고 그리고 나서 이것을 교회에서 공포하기 전까지는 아이와 어머니는 교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아이가 태어난 후 8일 뒤에 하는데, 개인 가정의 경제 상황에 따라서 때로 1달 또는 3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때 Name Ceremony를 했을 때 아이 이름을 물어보니 “느헤미아”라고 했습니다. 작년 성탄절 전후에서 느헤미야 21일 기도회를 가졌는데, 주일 낮 예배 시 느헤미야 설교를 할 때 아이가 임신이 되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9월에는 2주 동안 매일 저녁마다 마가복음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 사경회 와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저녁마다 나와서 예수님에 대하여 더 알게 되고 기도회도 열심히 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이제는 교회 건축이 벽돌로 짓는 부분들은 95%정도 마무리 되었고, 지붕을 구입하고 목수를 불러서 지붕을 덮기 전에 나무로 프레임을 짜는데 나무 값이 너무 비싸고 목수 인건비가 너무 비싸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일단 큰 프레임은 철로 하고 그리고 나머지는 나무로 하기로 하고 조금씩 준비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여러분들이 기도 했던 카수아 지역에 올해 7월 카수야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현재 약 40명이 모여서 학교 교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도미 교회는 현재 교회 청년부에서 흙을 사서 다 기초공사 하는데 채웠습니다. 내년 초에 교회 건축 공사가 시작 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지어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들

1) 컨퍼런스: 올해 10월 말부터는 11월초에 WEC 가나 필드 컨퍼런스가 아크라에서 있습니다. 지방에 있는 선교사님들이 다 아크라로 오는데, 여행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2) Olebu 교회 건축 헌당예배: 지붕공사와 전기 미장공, 페인트 공사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3) 구역공과, 레위기 강해를 하려고 하는데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제목들

1) 컨퍼런스 : 10월 말-11월 초에 있을 컨퍼런스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멀리서 오는 선교사분들의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 저희에게 지혜를 주셔서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2) 충현이 수지 학교 방문 때문에 약 6일 동안 운전을 해서 현재 집에 왔는데 육체와 영적 회복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올레브 교회 건축을 위해서 : 지붕 공사가 천천히 진행 중인데, 철근 공사가 잘 진행되고 좋은 나무를 적당한 가격에 구입하도록, 좋은 목수 그리고 지붕이 잘 덮일 수 있도록

4) 이 뒤 공사로 전기 공사, 페인트 공사가 잘 진행되고 필요한 재정들이 채워지도록, 특별히 공사 중에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성도님들과 하나가 되어서 온전한 건축이 되어지도록

5) 올레브 교회 성경공부 : 매주 저녁마다 있는 구역공과, 레위기 성경공부를 통하여 교회 지도자들이 더욱 성숙하게 세워지고 구역장들의 헌신을 통하여 구역이 잘 세워 지도록

6) 충현 : 11월 2일에 미국대학입학 학력고사 시험을 보는데, 잘 준비해서 시험을 잘 보고 좋은 결과를 주시도록, 대학과 학과를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재정도 채워 주시도록, 학업 가운데 학업에 대한 열정을 주시도록 특별히 발목이 부러졌는데 발목이 잘 회복 되도록

7) 수지 : 수학을 잘 이해하고 따라가며, 다른 과목들도 잘 따라 갈수 있도록

8) 안식년 : 내년 안식년 기간에 거처와 수지 학교를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시도록

9) 파송교회 : 올해 말에 지난 10년 동안 후원했던 교회가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내년부터는 후원이 안 되는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파송교회를 연결해 주시도록 (후원교회가 없으면 저희가 재정적으로 이곳에서 감당하기 어렸습니다.)


사랑을 전하면서 2013년 10월 25일

가나에서 이희남, 고은영(충현, 수지) 선교사 가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