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16 19:04
(캠프간증) 앞서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글쓴이 : admin
조회 : 895  

(캠프간증)    <<앞서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   천세은집사

안녕하세요 천세은집사입니다. 이번 2020년 겨울 유스비전 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부어주신 은혜를 성도님들과 나누며 주님께 감사와 경배를 올려드리길 원합니다.

어느 덧 저도 중년의 나이가 되었고 결혼한 지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도 모두 겪을 법한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과 헤쳐 나가야 할 일들로 인해 저의 마음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건강을 통해 하나님께서 연단하셨는데 1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친정아버지와 시아버님을 암으로 여의고, 시어머니 마저 뇌경색으로 의식을 잃게 되셨고 얼마 전 친정어머니도 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 와중에 남편의 사업은 두번이나 동업 관계에서 홀로 서기의 과정을 겪으며 경제적으로도 녹록치 않은 상황 가운데 놓여 있었습니다.

한해 한해 시간이 지나면서 물론 기본적으로는 그때마다 주시는 은혜와 도우심에 감사도 했지만, 때로는 지치기도 하며 마치 앞이 분간되지 않는 안개 속을 헤쳐나가는 듯하고 미세먼지 자욱한 하늘을 바라보며 답답해 하는 심정이랄까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과 마음상태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새해를 맞았고 큰 일이 없으면 늘 참석하던 유스비전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캠프 첫날 찬양을 통해 마음에 감동이 오고 빠른 곡조의 찬양을 불러도 눈물이 나며 오직 찬양의 주체이신 예수님께만 집중하며 주님이 주시는 감동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캠프 내내 기도하기로 마음 먹었던 남편의 사업이나 부모님의 건강이나 나의 계획에 대한 기도가 떠오르지 않았고 기도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분산되었던, 안개 속 같았던 내 안에서 숨죽여 나를 위해 애통하고 계셨던 성령님께 집중되고 그분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합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시간동안 기다리시고 중보해 주시고 입술로는 세상 염려를 맡겼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했던 나의 모든 짐을 손수 맡으시며 주 안에서 쉬라 하시는 그 평안이 저를 감쌌습니다. 그렇게 감사 속에서 오직 성령님만을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캠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제가 간구하지도 않았는데 성령께서 먼저 찾아와 주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성스러워서도 노력해서도 아닌 성령의 임재는 그저 갚을 길 없는 은혜와 선물인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첫날 저녁 집회 때 장용성목사님을 통해 예배의 주체이신 하나님께 경배하기 보다 오히려 하나님 자리에서 예배를 평가했던 교만했던 나의 모습들, 수 없는 예배들을 하나님의 뜻대로가 아닌 내 뜻대로 드렸던 가인과 같은 모습들을 회개치 않을 수 없었고, 임우현 목사님을 통해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신 명령들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으며, 정신호 목사님을 통해서 거룩한 부담감으로 있는 자리에서 작은 일에 하는 충성의 가치들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특히 마지막 말씀시간에 도수장에 끌려가 죽임 당하는 어린 양과 같은 예수님의 고난은 교회에서 예닮아카데미 때 성막을 배우며 예수의 십자가 고난의 의미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었는데, 그 갚을 길 없는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감사하는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캠프기간 동안 과거 청년회 헌신예배 때를 떠오르게 해 주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해 기도 드렸었는데. 그때도 청년시절 갖는 많은 고민들이 있었지만 순수하게 말씀 그대로를 믿고 구하는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어느새 퇴색되어 점점 회색지대로 바뀌고 선명함을 잃어 갔던 저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고 고치시며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제 영과 혼은 화창하고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가을 하늘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제 안에서 저를 응원하시고 앞서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세상을 사는 동안 늘 엄습할 세상 염려에 이제는 잠식 되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향해 한걸음씩 내걸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거저 주신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도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이름 예수를 붙잡고 기도 하시길 권면드립니다. 그러면 반드시 성도님들의 삶에 경이롭고 아름다운 예수의 일들을 성령님께서 행하실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14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2 (캠프간증) "새롭게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최… 세종로 08-26 317
131 (임직간증) "맡겨주신 사명 잘 감당하길 기도… 세종로 06-18 619
130 (임직간증)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김… 세종로 05-29 589
129 (천국간증) "천국에서 내가 만난 예수님" 강도… 세종로 07-06 1431
128 (신앙간증) "감사의 눈물, 치유의 은혜, 영적… 세종로 12-09 940
127 (기도간증) "작지만 기적과 같았던 일들을 경… 세종로 11-27 1022
126 (치유간증) 눈 다래끼를 치유해 주셨어요 admin 04-26 563
125 (치유간증) 아토피를 치유해 주셨어요 admin 02-25 659
124 (캠프간증) 앞서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뚜렷하… admin 02-16 896
123 (캠프간증) 마음이 따뜻해지고 눈에서 눈물이… admin 02-16 730
122 (캠프간증)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고 돌아왔습… admin 02-16 748
121 (캠프간증) 성령님이 제 마음에 있는 걸 느꼈… admin 02-16 660
120 2019 크리스마스 축제 영상 admin 12-27 781
119 (축제간증)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 몸으로 체… admin 10-29 725
118 [리얼 크리스천] 요약 admin 10-06 66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