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08 17:37
(축제간증)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신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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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세종로
 조회 :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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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을 행복나눔축제 간증)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신 하나님의 은혜>> 이양자집사(에덴사랑방)
그동안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과 저희 가정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그 은혜를 이시간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치유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간증입니다^^
저에게 가장 믿기 어려웠던 치유는 우리 큰 딸 수진이의 치유입니다. 손가락 발가락에 티눈이 큰 것 작은 것 포함해서 12개 정도였습니다. 피부과에서 냉각치료를 했지만 호전이 없었고, 우리 수진이는 그 당시 징그럽다며 손가락에 밴드를 붙이고 다녔습니다. 치유시간에 기도받고 엄마이다 보니 더 간절한 맘에 밤마다 손과 발을 잡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거북이 등딱지처럼 딱딱해져서 갈라진 틈으로 피가 나고 했던 티눈이 어느새 말랑해지면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기도하고는 있었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믿기지도않았습니다. 며칠이 더 지나고 나니 새살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발은 어떤지 물어봤더니 아직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보자고 해서 발을 봤는데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한두개도 아니고 그 많던 티눈이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그때부터 간절히 기도하면 치유된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두번째는 저의 연약함을 치유하신 일입니다.
10여년을 공황장애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이 힘든 시간을 지냈습니다. 그 상황에서 우리 교회 첫 여름유스비전캠프를 가야 하는 자리였는데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두려움이 컸습니다. 왜냐하면 사람 많고 시끄럽고 또 차를 타는 거에 어려움이 있는 질환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남편도 참석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네 명의 자녀를 데리고 참석한다는 거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그 동안 하나님께 기도할 때 건강을 회복시키시고 이러한 증상을 없애주시면 뭐든 할 수 있겠다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힘든 가운데서도 행하는 믿음을 먼저 바라셨다는 걸 다녀와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의지하고 함께 가려고 했던 저에게 남편이 함께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많이 두려웠지만 그 두려움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다녀오게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 뒤로 그러한 증상들이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또 우리 윤석이의 눈 밑에 비립종과 눈 다래끼가 생겼을 때도 그냥 두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저절로 낫거나 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빨리 나았겠지만 기도하고 다음 날 바로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큰 아들 피부병도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발랐지만 부작용으로 더심한 발진이 일어나서 약을 더 이상 바르지 않고 기도해서 나았습니다. 남편의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방아쇠수지라는것도 수술해야만 나을거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몇 번째 손가락이 아팠는지도 헷갈릴 만큼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또 윤영이는 손에 다한증으로 학교에서 필기하기가 힘들 정도로 땀이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본인이 직접 간증문을 썼습니다. 참고로 우리 윤영이는 중 1입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어서 기도해서 나았다라고 간증문을 쓴다는 게 쉽지 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썼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나을거라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기도받고 또 기도했는데 정말 저희 가족 모두가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치유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저희 가정을 회복시키시고 인내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겠습니다.
제작년 겨울부터 저희 가정에 이런 저런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친정 엄마가 갑작스럽게 가족 곁을 떠나시고, 정신 차릴 겨를도 없이 설상가상 남편의 사업도 힘든 일들이 겹치면서 어려운 시간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희 부부를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고 마음에 평강을 주셨습니다. 남편도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신기하게도 불안해 보이지 않았고 저 또한 그 시간이 하나님께서 남편과 저와 자녀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시려고 주신 축복의 시간인 것 같다는 생각에 평안하고 감사하고 오히려 남편 사업이 잘된 때보다 더 평온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려움에는 하나님의 뜻하신 계획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믿음으로 엄마의 빈자리도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문제만 바라볼 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도 느껴지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았지만, 그때마다 말씀 듣기위해 예배의 자리에 나오면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만지시고 믿음을 지킬수 있는 힘을 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지쳐서 기도할 힘이 없었던 적도 기억납니다. 남편과 주일예배를 함께드렸지만 교회에 대한 남편의 부정적인 생각과 말들 때문에 힘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를주셨습니다.
남편을 향한 저의 기도제목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적은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첫 번째, '겨울유스비전캠프 함께 가기'라고 적어놓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조류 독감으로 계란 공급이 1년 정도 정지되어 당분간 일이 없어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는데 걱정보다는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다는 감동과 캠프에 함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습니다. 두 번째 기도제목은 '남편 쉬는동안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함께 다니기' 입니다. 예배를통해 남편의 믿음이 자라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세 번째는 '믿음의 가장으로 세워주시는 것'입니다.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마지막은 '선한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저희를 겸손하게 하시고 물질의 축복도 부어주셨고, 또 앞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저희 남편을 세우실지 모르겠지만 벌써 마음은 선한 부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간증문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감사했던 것은 내가 가장 힘들 때 하나님이 나의 가장 가까이에 계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몇주전 새벽기도에서 기도하다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자녀가 아프고 힘들 때 엄마가 옆에서 가장 힘이 되어 주고 눈물로 함께 기도해 주고 함께 아파하듯이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러하다는 아버지의 마음이 가슴 깊이 느껴졌습니다. 자녀가 많다 보니 신경 쓸 것도 많고 어려움도 많고 힘든 저에게 기도하는 그 시간에 네 자녀 주신 것에 감사하며 '장미 꽃도 감사, 장미의 가시도 감사'라는 찬양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가장 힘들 때 하나님은 내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눈물로 중보기도하며 기다리고 계신다는 그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기도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캠프에서 방언의 은사를 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기도의 문을 열어주셨다고 다녀와서 간증을 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더 좋은 것으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신다는 걸 요즘 기도 시간에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때를 써도 부모는 줘야할 지 안줘야할 지 생각하고 결정하듯이 하나님 마음도 같을 것이라는 생각에 응답하지 않으시는것도 응답이라는 것을 요즘 우리 자녀들을 보면서 느낍니다.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와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기도와 예배의 자리에서 들은 말씀의 힘과 성령님의 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다가도 억지로 꾸역꾸역 나온 발걸음을 하나님은 그냥 돌려보내지 않으셨습니다. 새 힘 주셔서 기뻐 찬양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지난 2016년과 2017년 송구영신예배 때 똑 같은 말씀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이사야 58:11) 아멘~ 약속의말씀을 지키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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