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3-08 22:16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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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는 행복한 집사를 읽고>> 김유니집사(2018년 서리집사 임명)
저는 모태신앙이라 어렸을때부터 '집사'라는 단어를 교회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 어른만 되면 무조건 '집사님' 이라는 호칭을 붙여야 되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제가 '집사'라는 직분을 받기 전까지도 이 호칭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럽게도 말이죠. 그래서 교회에 계시는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께 무조건 '집사님' 이라는 호칭을 붙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집사'라는 단어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지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한 제가 과연 이 직책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세우시는 이도 주님이시고 행하시는 이도 주님이시니 감사히 이 직분을 잘 감당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부족하지만 여건이 되는 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용조용히 해 나가면서 주님의 일을 하는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기쁘게 하겠습니다.
'행복한 집사'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다짐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삶에서 집사의 직분을 받으면서 가져야 하고 지녀야 할 것들을 실천하고 노력해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더욱더 말씀과 기도로 영이 깨어 있어야겠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 병들어 있는 병.신도가 아니라 깨어서 일하는 평신도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뜨끔한 부분 중에 하나가 '다른 분들이 다 잘하고 계시니 나는 이 정도하면 되겠지' 라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젠 그런 생각을 지우고 더욱더 힘써서 적극적으로 할 일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 안에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모조리 버리고 모든 걱정, 근심들은 주님 앞에 내어놓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어서 다른 성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뿜어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특히나 남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불만, 불평, 흉은 아니더라도 주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주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집사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마지막으로 해봅니다. 나중에 천국에 갔을 때 '잘했다 충성된 종아' 라고 칭찬 받을 수 있도록 내 삶을 주님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믿음의 성숙된 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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