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9-20 16:59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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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어깨가 치유되었어요>> 박수향 성도
저는 어려서부터 잔병치레도 하지 않았고, 눈이 좋아 안경도 안 쓰고, 충치 하나도 없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크게 아파서 병원을 다녀본 적도 없는 건강한 편에 속하는 사람인데... 왼쪽 어깨 만큼은 늘 통증을 달고 살았습니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나 태도가 올바르지 않아서 생기는 만성통증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깨근육 단련하는 위주의 헬스를 하거나 한 번씩 어깨 늘리기 스트레칭을 하고 있고, 가끔 한의원에서 침을 맞기도 했습니다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주 전부터 목사님의 치유기도 시간에 아픈 어깨에 손을 올리고, 목사님 말씀에 맞춰 온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할 때 느낌은 손이 따스해지는 듯했고, 손과 맞닿은 어깨로도 그 온기가 전해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늘 왼쪽 어깨를 주물러 달라고 남편을 괴롭혔던 저는 평소 느껴져야 할 통증이 느껴지지 않자 남편한테 “이상하다, 어깨가 안 아파! 무슨 일이지??”라고 물었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지요. 아픈 어깨를 낫게 한 원인은 뭘까요? 치유기도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깨끗이 나았다고 하기에 제 믿음은 약하기만 하고, 이렇게 큰 축복을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합니다만, 어깨가 치유되는 역사 속에서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하였기에 이렇게 공유합니다.
예배시간 마다 주님을 알지 못하고 보낸 지난 시간을 회개하는 눈물과, 남편의 권유로 만나게 된 주님의 큰 사랑을 체험하는 기쁨의 눈물과 주님을 믿는 자 영생을 얻으리라고 하신 말씀에 참으로 감사함으로 흘리는 눈물이 제 안에 가득함을 고백합니다.
찬송가, 비둘기 같이 온유한 가사 중 “진리의 예수 붙잡고 길 잃지 않게 하소서”라는 구절을 사모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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