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9-20 15:22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783  
(캠프간증)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    윤유랑집사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 처음 도착해서 일정표 앞에 나와 있는 캠프 제목을 보고 눈물이 왈칵 나오려는 것을 참았습니다. 캠프를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출발하기 3일 전 나의 마음을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방해에 흔들리고, 여러 가지로 마음 고생을 했던 저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 그렇지!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야 왜 그렇게 이야기 하지 못했을까..” 캠프를 가기 전에 정말 친한 서울대 중환자실 아기엄마로부터 “제 정신이냐”며 “주윤이를 데리고 그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다니 정신이 있는거냐 니가 믿는 하나님이 그렇게 대단하면 예방접종은 뭐하러 하냐 하나님 믿는 것도 좋지만 니 고집으로 애 고생시키지 마라” 그런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속상해서 기도할 힘도 없고 낙심이 되었습니다. 그런 무거운 마음을 가진 상태로 유스비전 캠프에 도착해서 맨 처음 들었던 하나님의 메시지..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 주님이 제게 주시는 위로와 힘을 담은 메시지였습니다.
 
오는 내내 차 안에서도 여러 가지 마음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캠프 제목을 보고 그 모든 속상한 마음과 두려움들은 기대감과 설렘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 그래 나 원래 이런 사람이야. 그래서 나에겐 예수님이 정말 많이 필요해. 나는 예수님이 너무 좋아.’ 캠프에 함께 하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김건희 청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그분의 진실한 예수님을 닮은 행함이 제 마음을 떨리게 했고, 그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해 보며 뜨거운 회개의 눈물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다니엘 기도회에서 인상 깊게 뵈었던 김영실 강도사님의 간증은 다시 한번 북한 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끔 하였고, 잘생긴 강균성 형제의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은 둘째날 오후의 피로를 날려버릴 만큼 흥미롭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삶 곳곳에서의 예수 믿는 사람들의 간증을 보면서 나도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삶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고 또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전하는 기쁜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처음 함께한 2박 3일 간의 유스비전캠프는 정말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열심히 준비하셨음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그분들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사모함을 보면서 ‘우리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나도 마음껏 주님을 찬양해야지’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친동생과 조카들도 특별히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어릴 때는 방황하던 언니와는 다르게 나보다 훨씬 하나님을 사랑하고 늘 교회안에서 믿음생활을 밝게 잘했던 동생이 결혼과 동시에 삶에 지쳐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 늘 마음 아프고 안쓰러웠습니다. 그런 동생이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주님의 말씀을 듣고 뜨겁게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도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 혼자 내 가족만 열심히 하나님 안에서 은혜와 축복을 누렸던 모습이 떠올라 너무나도 부끄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히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 이기적이고 못난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가족 안에서도 주변 사람들 안에서도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내 길을 가련다. 이런 생각으로 나 혼자 주님을 열심히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캠프를 통해 조금 더 주변을 돌아보고 조금 더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일 간의 일정을 면역력이 약한 주윤이를 데리고 함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열 한번 나지 않고 모든 일정을 주윤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주님께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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