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2-27 09:25
자신을 돌아보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792  
<< 자신을 돌아보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    최길섭 집사


먼저 2016 다니엘 기도회를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처음으로 끝까지 하나만을 위해 달려왔던 21일이라는 시간 속에서 무엇보다 도 제 자신을 돌아보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회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하루를 마감하였음에도 그 다음날 아침 바로 다시 깨져 그 전으로 돌아가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참 나란 존재는 하루를 가지 못하는구나.’ 하는 허무함 속에서도 다시 저녁이면 똑같은 이 자리로 돌아와 있는 제 자신을 보며 ‘다시 시작하는 거야’ 하고 매일 매일 새로운 시작으로 이번 기도회를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도회 전날 노은이의 성적표를 받은 저는 해서는 안 되는 말들로 노은이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 기도회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첫날 강사이신 김은호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참으로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노은이에게 사과해야지 하고 집으로 가서는 노은이에게 사과하였습니다. 둘째날 강사님인 케네스배 선교사님의 말씀 중 “내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없었다면.…”이란 말씀을 듣는 순간 “과연 나는 노은이랑 규형이를 위해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던가?” 제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그때서야 제 분노를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기도회 기간 동안 하나님 아버지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은 없었습니다. 제게는 하나님 아버지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그 이유는 참으로 간단했습니다. 저의 교만과 자만, 세상의 욕심이 하나님 아버지를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정도 헌금 하면 되겠지. 이정도 봉사하면 되겠지. 오늘 기도회는 바빠 다음에 가면 되겠지. 이정도 말하면 괜찮은 집사 아니겠어.
    이정도 기도하면 되 피곤해. 기본적인 예의도 있고, 좀 아는 척도 하고 이정도면 나는 정말 괜찮은 놈이야.'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관점이 아니라 오직 제 관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마치 바리새인들처럼 남에게 보여지는 제 모습이 제게는 더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거울 속의 제 모습에 도취되어 안주하고 있던 바로 저 자신만이 제 마음속에 남아 있던 것이었습니다. 매일 매일의 말씀과 간증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제가 깨달은 것은 어쩌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미 제 옆에 오셔서 저를 간절히 부르시고 계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주님을 만났다는 수아! 수아가 참 부러웠습니다.
    '수아는 벌써 주님을 만났는데… 나는 97년부터 벌서 20년이 다 되가는데 뭐한 거지. 길섭아 네 나이 벌써 50이다.
    내일이면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 50이라고. 그만큼 욕심 부리고 너만을 위해 살아왔지만 네게 남은 게 뭐가 있니.
    이번 기도회 말씀처럼 그냥 하나님께 맡겨보자. 길섭아 제발 좀… '

이번 기도회를 통해 저는 하나님 아버지를 직접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수아 처럼 있는 그대로 주님만을 바라보고 기도하면 언젠가는 제게도 찾아오실 주님을 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쉬지 않고 깨어 말씀 붙잡고 기도해 나아갈 것입니다. ‘아버지 제발 저 좀 만나주세요. 그래도 저 길섭이 사랑하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저 아직은 쓸만한 것 아시잖아요. 오직 아버지 방법으로 저를 아버지의 통로만으로 써 주세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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