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1-24 17:40
주님께서 저를 안아주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886  
<<주님께서 저를 안아주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김준기학생(고1)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유스비전캠프 다녀오고 간증을 했었는데, 또 간증을 하네요. 김준기입니다. 여름에 유스비전캠프를 다녀오고 이번에 또 겨울 유스비전캠프를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여름처럼 하나님께서 직집 주관하셔서 이루신 캠프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뜨거운 캠프였습니다. 여름 유스비전캠프에서도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더 뜨겁고 새로운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기도하면서 우시는 분들을 이해를 못했어요. 아니 도대체 기도하면서 왜 울지? 엄청 감성적인가? 이런 생각들로 속으로는 지금까지 많이 무시를 해온 것 같아요. 근데요 제가 첫날 저녁 집회 때 펑펑 울면서 기도했어요. 간절히 부르짖고 간절히 원했습니다. 항상 묵상하는 것처럼 하는 형식적 기도가 아닌 진심으로 ‘아버지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이 아버지를 간절하게 부르짖어 원합니다’ 하고 기도했어요. ‘예수님께서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될 정도로 기도하셨다’ 라고 성경에 나와 있는데, 제가 피는 무리고 땀은 날 정도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목이 다 쉬어서 쇳소리가 나고 말을 할 때 목이 많이 아프지만 왜 많은 분들이 그토록 부르짖어 기도하셨는지, 왜 그렇게 눈물 흘려가며 기도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계속해서 예수님 이름을 외치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슴 한구석에서 뜨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저는 닦아낼 정신도 없이 계속해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냥 예수님 이름만 불렀지 다른 말 많이 안했어요. 진짜 오직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이시여! 아버지여!’ 하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이름을 외칠 때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너무 감사했고, 너무 죄송했고, 그런데도 괜찮다는 듯 저를 안아주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생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었고 놀라웠습니다. 물론 응답해 주신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름을 그렇게 크게 부르는 것 그것 만으로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엄청난 은혜를 받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이창호 목사님께서 나오셔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한국교회가 죽어가고, 미래세대 자녀들은 교회를 배척하고,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영적 전쟁의 시대가 분명한 이 시대에 청소년들을 위해 사역하시는 분들에게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유스비전을 통해 우리 교회 미래세대를 키워주시고 섬겨주시는 저희 목사님께도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저 또한 자녀 세대인 청소년이기 때문에 더욱 감사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세상 사람들이 핍박하는 이유가 되고, 배척당하는 원인이 되는 이 시기에 미래세대로서 한국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짊어지라는 큰 사명을 저에게 주심을 하나님께도 감사했습니다. 깨달은 것이 많은 캠프였습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 하나님은 저희의 곁을 떠나시지 않습니다. 저희가 눈물 흘릴 때 주님께서는 저희 옆에서 더 많은 눈물을 흘리십니다. 어떤 문제든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교제하세요. 그게 제가 깨닫고 느낀 것입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다음 캠프 때 참석해보세요. 많은 은혜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간증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tal 14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42 아픈 목으로도 기도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세종로 01-24 794
41 어디서든 예배하는 사람 되기로 결단했어요 세종로 01-24 780
40 기도 중 목감기와 통증이 깨끗이 나았어요 세종로 01-24 889
39 완전한 말씀을 붙잡으라는 감동을 주셨어요 세종로 01-24 694
38 집회 내내 소리치면서 부르짖어 기도했어요 세종로 01-24 732
37 처음으로 눈물로 교회를 위해 기도했어요 세종로 01-24 953
36 주님께서 저를 안아주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세종로 01-24 887
35 (치유간증) 교통사고후유증을 치유해 주셨어… 세종로 01-03 735
34 (치유간증) 티눈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세종로 12-27 829
33 (치유간증) 미숙아 후유증을 치유해 주셨어요 세종로 12-27 811
32 너무나 은혜로운 좋은 시간이었어요 세종로 12-27 715
31 모든 상황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어요 세종로 12-27 749
30 염려를 해결해 주시는 주님을 만났어요 세종로 12-27 612
29 주님의 음성을 듣고 위로 받았어요 세종로 12-27 1013
28 자신을 돌아보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세종로 12-27 79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