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도 중에 하나님이 말씀을 주셨어요 >> 박예일학생(고3)
저는 이번 2016 여름유스비전캠프를 통해서 정말로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찬양과 말씀만 하는 수련회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말씀 듣다가 졸지는 않을까? 힘들 거 같은데 등 이런 걱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씀 시간에는 한 번도 졸지 않았고, 기도시간과 찬양 시간에 졸릴 때 도 있었지만 견뎌 냈습니다.
저는 첫째 날 말씀을 듣고 진정한 성공과 실패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봤을 때 예수님은 실패였습니다.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죽은 자도 살리셨지만 자신의 목숨도 못 살리는 것이 무슨 구세주라고 완전 개죽음 이라고 사람들은 말하고 욕하고 비난 하였습니다. 예수는 실패한 삶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예수님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 한명을 통하여 60억 인구가 구원을 받았는데 당연히 성공한 것이지 않겠습니까.
세상이 볼 때 예수 믿는 우리는 실패자입니다. 교회 간다고 주일에 놀지도 못해 교회 봉사 한다고 시간도 없어, 또 예수 믿는다고 전부 잘사는 것도 아니야 괜히 선교 가서 고난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예수 때문에 핍박 받는 우리들은 세상이 보기에는 실패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때문에 기쁘고 예수 때문에 즐거워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자체가 축복이고 성공입니다. 비록 예수 때문에 핍박 받고 고난을 받지만 예수 때문에 핍박을 받는 자체가 성공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 일 것입니다. 그래서 핍박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련회에 피크는 저녁 집회입니다. 저는 저녁 집회 때 정말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나와 만나주세요’ 저는 집회 때 마다 부르짖었습니다. 둘째 날 마지막 저녁 집회 때 저는 죽어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나와 만나주지 안 으면 저 안 돌아갈래요.’ ‘여기서 죽어도 좋으니 나와 만나주세요, 죽더라도 하나님 만나고 죽겠습니다. 제발 나와 만나주세요.’ 라고 목이 찢어져라 기도 했습니다. 그때 드는 생각이 ‘하나님 만나고 죽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어야 하나님이 만나주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참을 부르짖는데 내 마음에 이런 말이 떠올랐습니다. ‘내 육신은 죽고 내 영이 주를 찬양 할지어다’ 저는 이게 주님이 주시는 말씀인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계속 저 말이 떠올라서 내 육신은 죽고 내영이 주를 찬양할지어다. 라고 외쳐 기도 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찬양을 할 때 저는 더 기도 하고 싶어서 어머니께서 일어나라고 해도 계속 엎드려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밤새서라도 하나님 만나고 음성 들을 때 까지 기도해야겠다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일어나서 찬양을 하는 데 저는 찬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찬양을 하기보다 그 말씀을 가지고 계속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이 무슨 말인지는 아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저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저 앞에 찬양하는 목사님의 모습이 영이 찬양하는 모습입니까? 그런데 저도 저렇게 뛰면서 찬양했는데요? 제 육신의 죄가 많아서 그런 겁니까? 하는 의문점들이 계속 생겨났습니다. 아직도 그 의문점들은 해결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있다는 것만 해도 이번캠프는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주를 위해 살기 위해서 발버둥 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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