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8-29 12:40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함을 느꼈어요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941  

<<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함을 느꼈어요 >>  김영미집사


캠프 오 기전
목사님께서 이번 2016 여름 유스비전 캠프 가신다는 말씀에 무척 들떠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기도하고 있던 기도제목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었다. 세종으로 이사 와서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봉사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종교적인 열심(매너리즘)으로 습관화 되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하는데, 아직도 내 안에 있는 분노를 발견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 예배의 기쁨을 다시 회복하고 싶었고,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열정과 하나님을 향했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기에 이번 캠프는 내게 너무나 소중한 선물이었다.

목사님께 캠프의 새 곡을 받고 열심히 들으며 악보를 보며 가사를 외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새 곡이 너무 많고 박자가 너무 어려워서 좀 힘들었지만 열심히 찬양공부를 했다. 캠프 2주전부터는 저녁 금식을 하며 기도했다. 첫째는 캠프에서 내가 제일 은혜 많이 받게 해 주시길 기도했고, 두 번째는 함께 간 가족들(이양자집사님 가정, 천세은집사님 가정, 김진숙집사님 가정, 우리 가정, 소민자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은혜 받고 오게 해 달라고, 특히 우리 아이들(다니엘 친구들, 윤석, 수아, 윤영 수진, 소민) 하나님 만나고 올 수 있도록 해 주시길 기도했고, 세 번째는 찬양의 은사를 달라고, (흉성, 비성, 가성, 진성, 두성이 열리게) 득음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캠프를 통해 받은 은혜
첫 날 본당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음이 무척 두근거렸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그 날처럼 정말 오랜 만에 젊은 아이들과 함께 점프하며 소리지르며 즐겁게 찬양했다. 매 순간마다 강사님들의 말씀은 너무 꿀송이처럼 달콤했다. 엘리야처럼 지쳐있던 내게 사랑하는 딸아 일어나 나와 함께 가자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셨다.

다음날 목이 완전히 쉬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힘들었는데 찬양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한 것 중(흉성, 비성, 가성, 진성, 두성이 열리게 득음) 목이 쉬어서 마치 득음을 하게 도와주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기도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아이들은 내가 쉰 소리를 낼 때마다 까르르 웃으며 내 흉내를 내며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도 했다.

이삭목사님 말씀을 들을 때는 마음이 좀 불편했다. 왜냐하면 고문당하셨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내 안에 두려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나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매를 맞아도 쓰러져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믿음을 갖고 싶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 그러나 그것은 내 힘으론 할 수 없고 오직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북이 통일되면 북에서 찬양 콘서트를 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함께 찬양하고 어린이 사역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실 때 내가 갈 수 있을까 망설여졌다. 주님이 능력주시면 할 수 있을꺼야(통일 되었으니 위험하진 않겠지?)

캠프 둘째 날 저녁에 기도 끝나고 아이들과 찬양하는데 예일, 명진, 준기가 내 어깨를 감싸며 함께 점프하면서 찬양을 했다. 아이들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함께 뛰는데 마치 내가 10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 행복했다. 아이들이 나를 끼워 준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나~ 오늘만 10대 ^^~)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온 몸이 쑤시고 아팠다.

앞으로의 각오와 결단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면서 삶에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만난 것이 아니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소경이 눈을 뜨고자 예수님을 향한 간절한 외침이 그의 인생을 바꾸고, 낙심과 실패에도 열심을 내는 결단으로 변화가 일어났듯이 어떤 실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 주님의 십자가를 향해 걸어 갈 때 주님께서 힘주시고 다시 달려가게 하실 것을 믿고 나아가자.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내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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