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6-12 20:39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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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76_.pdf (297.9K) [1] DATE : 2017-06-12 20:39:50 |
■ 본문 : 로마서 8:12-14
■ 제목 :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려면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님의 이름으로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께서 이 땅에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우리에게 성령강림주일이 중요한 이유는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교회가 탄생되었기 때문이고, 우리 안에 성령이 임하심으로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공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돕기 위해 와 계신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함을 받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시요, 상담자이시며, 우리의 인생길을 친히 인도하시는 인도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오신 목적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기 위해서입니다(롬 8:26). 우리의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면 성령께서 굳이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타락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죄를 싸워 이길 수도 없고, 마귀를 싸워 이길 수도 없으며, 주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힘입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의 주관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순간부터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날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 성령님의 주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주관하심을 받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우리 안에 행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무엇을 해야 하겠다’고 하는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작정 기도를 해야겠다’, ‘누구에게 전도해야겠다’, ‘누구를 도와주어야겠다’ 고 하는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거룩한 소원을 불러일으키시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 수 있도록 역사하십니다(빌2:13). 그래서 우리가 성령의 주관하심에 따라 순종하면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이 기쁘하시는 뜻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때론 우리의 환경을 주관하셔서 사고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기도 하시고, 우리 마음에 거룩한 소원을 불러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 수 있도록 역사하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혹 설교말씀을 들을 때나 기도할 때, 말씀을 묵상할 때, 마음 가운데 ‘이렇게 해야겠다’ 감동이 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하고, 영육간에 큰 복을 받게 됩니다.
둘째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필요할 때마다 우리 마음에 심겨져 있는 진리의 말씀을 떠올려 주시고 생각나게 해 주셔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을 때, 성령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막 12:31)는 말씀을 떠올려 주시기도 하시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마 5:43-44)는 말씀을 떠올려 주기도 하십니다. 누군가와 심히 다투어 마음에 분이 가득할 때,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엡 4:26)는 말씀을 떠올려 주기도 하십니다. 이와 같이 설교시간에 들은 말씀이 떠오르기도 하고, 묵상했던 말씀이 떠오르기도 하며, 암송했던 말씀이 떠오르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마음에 말씀 무장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만큼, 말씀을 마음에 무장하는 만큼,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는 성령의 음성을 더 밝히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려면 성령님께 항상 순종해야 합니다.
아무리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주관해 주시고, 성령의 음성을 들려주셔도 우리가 순종하지 않는다면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순종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원도 품게 하시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령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육신의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 7-8절을 보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육신의 생각’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드는 비진리적인 생각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육신의 생각을 쫓아 살았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사울 왕입니다. 사울 왕은 교만하여 자신이 불순종의 죄를 범하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사무엘 선지자가 지적을 해 주어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울 왕은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여 계속 하나님께 불순종해 나갔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말씀한 대로 육신의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마음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시고 우리의 인생길을 친히 인도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에 순종해 나가면 범사에 형통함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드는 모든 육신의 생각들을 철저히 깨뜨림으로 성령의 밝은 음성을 듣는 가운데 날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처음 성령 체험을 한 때는 언제였는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최근 하나님이 주신 감동을 순종한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4.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본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5.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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