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6-26 23:02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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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78_.pdf (314.8K) [0] DATE : 2017-07-28 23:01:12 |
■ 본문 : 마태복음 13:47-52
■ 제목 : 그물의 비유
오늘 본문에서 살펴보게 될 천국에 대한 마지막 일곱번 째 비유는 그물의 비유로 전체 비유의 결론과도 같은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다”(47절)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그물은 보통 ‘저인망’을 말합니다. 한글로는 ‘쓰레그물’이라고 하는데 그물에 무거운 납을 매달아 바닷 속을 끌고 다니며 물고기들을 쓸어담는 어망을 말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천국을 왜 그물에 비유하셨을까요?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은 영적으로는 천국의 모형이라 할 수 있는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라고 하는 그물을 통해 천국 백성들을 불러 모으신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해야 하는데, 낚시와 같은 방법는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없기에 그물과 같은 방법을 통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개인이 일대일로 영혼들을 접촉해서 교회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전도하는 것보다 사랑방과 같은 가정교회에서 사랑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전도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많은 영혼을 전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물 비유의 핵심은 물고기를 많이 잡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그물에 걸린 고기들을 물가로 끌고가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여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버리는 것에 있습니다(48절). 추수 때에 농부가 알곡과 가라지를 분류하듯이 마지막 심판 때에 의인과 악인을 나누어 의인은 아름다운 천국으로, 악인은 불타는 지옥으로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다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심판 때에 좋은 성도로 인정 받아야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심판 때에 좋은 성도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좋은 성도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 보면 우리가 입술로만 ‘주여, 주여’ 주님을 부른다고 해서 다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만이 좋은 성도로 인정 받아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2장 26절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은 버릴 것은 버리고, 지킬 것은 지키면서 말씀대로 행해 나가므로 점점 영혼이 잘되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죄를 버리고 점점 거룩하게 변화되어 가니 좋은 성도로 인정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둘째로, 서로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 좋은 성도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한 마디로 말하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로마서 13장 9절에 보면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악을 행하겠습니까? 간음을 하겠습니까? 살인을 하겠습니까? 도둑질을 하겠습니까? 로마서 13장 10절 말씀대로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않을 것이므로 온 율법을 다 지킨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웃을 사랑함으로 온 율법을 다 이룬 사람은 당연히 좋은 성도로 인정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로,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사람이 좋은 성도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17-18절에 보면 좋은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결코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좋은 열매,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반드시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나무가 되는 비결은 단 한 가지, 좋은 나무되신 예수님께 접붙임을 받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 거하는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요 15:50).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참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딱 붙어서 예수님으로부터 영적 자양분을 계속 공급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통해 우리 안에 아름답고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사람은 당연히 좋은 성도로 인정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천국에 대한 일곱가지 비유를 마치신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천국 비유 말씀을 깨달은 제자들에게 이 천국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52절에서 예수님은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리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서기관들이 율법에 정통해 있듯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천국의 비밀을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새 것과 옛 것은 복음과 구약의 율법을 가리키는데, 곧 제자들은 복음 뿐 아니라 구약에 계시된 율법에 담긴 진정한 목적까지 이해하고 있기에 그것을 곳간 곧 마음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이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은 오늘 그물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마지막 심판의 날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그물 비유는 교회 안에는 거듭난 좋은 성도와 거듭나지 못한 못된 교인들이 함께 섞여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님의 재림의 때가 되면 거듭난 좋은 성도와 거듭나지 못한 못된 교인을 구분하여 좋은 성도는 천국에 들이시지만, 못된 교인은 지옥에 버려지게 될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러므로 이런 천국에 관한 비밀을 밝히 아는 저와 여러분들은 마지막 심판의 날에 좋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반드시 좋은 성도로 인정을 받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하여 부지런히 천국을 침노하므로 천국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처소인 새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물고기를 잡아본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말씀대로 행하여 거룩하게 변화된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4. 좋은 성도로 열매 맺기 위해 어떻게 영적 공급을 받고 있나요?
나눔5. 좋은 성도로 인정 받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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