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7-05 16:41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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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79_.pdf (311.3K) [1] DATE : 2017-07-05 16:41:37 |
■ 본문 : 골로새서 3:15-17
■ 제목 :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라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감사하는 삶의 본이 되는 사도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쓴 옥중서신입니다. 바울 당시 감옥이라고 하면 어두컴컴한 지하 감옥으로 한 줄기 빛 조차 들어오지 않고, 차가운 냉기가 뼛속까지 파고드는 춥고 외로운 곳입니다. 이런 감옥에서 바울은 쇠사슬에 묶인 채 골로새 교인들을 생각하며 편지를 쓴 것입니다. 그 내용 중 일부가 오늘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을 보면 그가 정말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비록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 속에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그런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가 넘쳤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매 절마다 ‘감사하라’는 말씀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염려와 근심, 두려움 가운데 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강 가운데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면 어느 순간 마음에 엄습했던 모든 염려와 근심, 두려움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빌립보서 4장 6-7절에 보면 만일 마음에 염려가 찾아오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합니다. 그 일이 어떤 일이든 상관 없습니다. 그렇게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평강을 주셔서 그런 염려가 틈타지 못하도록 염려를 가져다 주는 통로인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게 되면 우리 안에 감사가 더욱 넘치게 될 뿐만 아니라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참된 예배를 통해서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고, 주신 지혜로 서로 가르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감사가 더욱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16절). 따라서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릴 수 있는 최고의 감사의 표현입니다. 예배드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헌금을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의 형식은 잘 갖추었지만 만일 감사하는 마음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격과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흘러 넘치는 가운데 정성껏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 더욱 감사가 넘치고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 17절 말씀에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갑자기 고난이 닥치고 역경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때로 내가 원치 않는 일을 당하고, 원치 않은 결과가 주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감사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 우리는 좌절하고 절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 그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바로 예수님을 힙입으면 능히 그 좌절과 절망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와 똑 같이 시험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시험 당하고 고난 당하는 자들을 능히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가기만 하면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히 4:15-16). 그러므로 아무리 어렵고 힘든 고난의 순간에도 절대로 절망하지 말고 오직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 예수님을 힙입으므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더욱 감사가 넘치고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특별히 감사의 절기 때에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맥추절과 같은 감사의 절기를 지키면서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출 23:15)고 했습니다. 쉬운 성경에는 “누구든지 나에게 예배드리러 올 때는 예물을 가지고 오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예물을 드릴 때 어떤 마음으로 드리는지 다 드러나기 때문에 그 예물을 통해 각 사람의 마음을 받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 예물을 드릴 때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도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감사 예물이 되려면 자원하는 마음으로 힘을 다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릴 때 정직한 마음으로 드렸을 뿐 아니라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대상 29:17).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감사 예물을 드릴 때 다윗처럼 즐거이 드리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감사가 넘치는 사람은 늘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넘치게 되지만, 매사에 불평하는 사람은 마음에 평안이 없고 항상 염려 근심에 쌓여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주로 언제 감사의 고백을 하게 되나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최근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4. 감사의 기도로 평강을 체험해 본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5.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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