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7-10 22:27
나눔지180호 / 감사가 넘치게 하라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59  
   세종로말씀&나눔지_180_.pdf (312.3K) [0] DATE : 2017-07-10 22:27:54
■  본문 : 골로새서 2:6-7
■  제목 : 감사가 넘치게 하라


흔히 감사에는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조건부> 감사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내 소원을 들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일 이 일이 잘 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수준이 낮은 단계의 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때문에>의 감사입니다. “대학에 합격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취업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사업 축복을 주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건강 주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조건부 감사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아주 성숙한 감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세 번째로 가장 성숙한 감사는 바로 <했을지라도>의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입니다. “시험에 떨어졌을지라도 감사합니다. 사업에 어려움이 왔을지라도 감사합니다. 교통사고가 났을지라도 큰 사고가 아님을 감사합니다. 병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야말로 가장 성숙한 감사요, 믿음으로 드리는 진정한 감사인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그랬고(단3:17-18), 하박국 선지자도(합 3:17-18)그랬습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사도 바울만큼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많이 당한 사람도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3절 이하에 보면 바울은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돌로 맞고, 여러번 죽을 뻔하기도 하고, 바다에서 파선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번 여행을 하면서 강이나 바다의 위험을 당하고, 강도나 동족의 위험을 당하기도 하였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며,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바울은 고난이 넘쳐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감사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감사가 넘쳐났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감사가 넘치는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 바울처럼 고난 속에서도 감사가 넘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구주 예수님을 주(主)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바울처럼 감사가 넘치는 자가 되려면 먼저 그리스도 곧 구주이신 예수님을 주로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6절). 왜 구주 예수님을 주로 믿는 것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정말 예수님을 주로 믿는 사람은 인생의 주인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절대 내 뜻대로, 내 고집대로 살지 않습니다. 오직 주인되신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삽니다. 이런 사람은 인생의 주인되신 예수님께 모든 삶의 문제를 맡기기 때문에 어떤 고난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가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주 예수님을 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어떤 고난이 와도, 어떤 환난이 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로마서 5장 3-4절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하신 말씀대로 환난은 우리로 하여금 아름다운 성품을 이루게 하고, 우리에게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주 예수님을 주로 믿는 여러분들은 어떤 환난이나 고난 가운데서도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오직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기는 가운데 더욱 감사가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주님 안에서 계속 거하며 살아야 합니다.
7절에 보면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이 나옵니다. 먼저 주님 안에 뿌리를 박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의 뿌리를 예수님 안에 박고 있는 사람은 예수님으로부터 영적인 생명을 날마다 공급 받기 때문에 신앙도 건강할 뿐만 아니라 항상 은혜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는 사람은 어떤 시험이 환난, 고난이 닥쳐온다고 해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가 넘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세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세움을 받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 믿음의 뿌리를 깊게 내린 사람은 날마다 영적인 생명을 공급받기 때문에 영적으로 계속 성장하여 점점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 가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만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만큼 당연히 어떤 고난이나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수 있고, 감사 또한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교훈대로,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믿음에 굳게 서게 되는데, 이와 같이 믿음에 굳게 설 때 우리는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감사가 넘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우리가 얼마나 이를 지켜 행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말씀을 들어서 안다고 할지라도 행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치 않으면 결코 믿음이 자랄 수도 없고 믿음에 굳게 설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말씀을 들을 때마다 그 말씀을 마음에 명심해서 오직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 가운데 굳게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사도 바울을 통해 배우는 감사는 모든 것이 잘되고 형통할 때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드리는 넘치는 감사입니다. 오늘 말씀대로 우리가 구주 예수님을 주로 믿고 인생의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긴다면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가 넘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 안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움을 받으며, 주님께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 굳게 선다면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가 넘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어떤 상황 가운데 있든지, 어떤 고난 가운데 있든지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마음 속에 더욱 감사가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맥추절을 통해 하나님께 가장 큰 감사는 무엇인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한 적이 있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4. 어떻게 해야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할 수 있을까요?

  나눔5. 감사가 넘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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