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8-12 17:44
나눔지185호 / 재림의 신앙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76  
   세종로말씀&나눔지_185_.pdf (311.5K) [0] DATE : 2017-08-12 17:44:59
■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4:13-17
■  제목 : 재림의 신앙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흔히 말세라고 합니다. 그것도 예수님의 재림이 심히 가까운 말세지말에 살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우리가 꼭 붙들어야 할 신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재림 신앙입니다. 우리가 재림 신앙을 꼭 붙들어야 하는 이유는 재림 신앙은 우리에게 천국의 소망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갓 걸음마를 시작했던 기독교가 붙같이 일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초대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고 하는 재림의 약속을 분명히 믿을 수 있었고, 확신에 찬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순교의 믿음까지 내보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장차 우리 주님께서 공중에 재림하실 때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많은 천사장과 천군 천사들을 호위하고 장엄하게 오십니다. 주님께서 큰 소리로 호령하시고,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하늘로부터 영광스럽게 강림하는 것입니다. 이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16절). 죽은 자들의 몸이 매장되었든, 화장되었든 아니면 바다에 수장되었든 간에 일순간에 썩지 아니할 신령한 몸으로 바뀌면서 주님과 함께 온 영혼과 결합하여 완전한 부활의 몸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변화되셨던 것과 똑같은 부활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살아 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될까요? 본문 17절에 보면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여기 ‘끌어 올려’라는 표현에서 ‘휴거’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끌 ‘’휴, 들어오릴 ‘거’ 곧 ‘이끌어 들어올리다’는 뜻에서 ‘휴거’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휴거가 언제 일어나느냐에 대한 관심은 역사적으로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그리고 휴거 이후 이 지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는 것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시는 이런 휴거 이후의 삶에 대해 알기 원한다면 기독교의 종말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의 종말은 성경에서 말씀한대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지상에 재림하시면 원수마귀사탄의 세력들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가두시고, 이 땅을 아름답게 재창조하여 성도들과 함께 천년 동안 왕노릇합니다(계 20:4). 그리고 천년 왕국이 마칠 때쯤 원수 마귀 사탄이 잠시 무저갱에서 놓임을 받게 됩니다. 원수마귀사탄이 무저갱에서 나와 이 땅의 백성들을 미혹해서 구원 받은 성도들과 그들이 거하는 성을 공격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다시 무저갱에 갇히게 됩니다(계 20:7-10). 그리고 나서 우리의 재판장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에 의해 백보좌 대심판이 펼쳐집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2절에 보면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했습니다. 보좌 앞에 펼쳐져 있는 책들은 행위를 기록한 책을 말합니다.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 행위 책 옆에 생명책이 있는데, 이는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진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재림과 함께 앞으로 일어나게 될 기독교적 종말의 내용인 것입니다.

그런데 신학자들 사이에는 천년왕국을 문자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상징적으로 보느냐 하는 관점의 차이로 인해 여러 가지 논란이 있습니다. 천년왕국을 상징적으로 보는 사람은 천년을 단지 상징적 기간으로 보아 실제 천년 왕국은 없다고 보기 때문에 ‘무천년설’이라고 부릅니다. 천년 왕국을 문자적으로 보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예수님이 천년왕국 전에 재림하신다고 해서 ‘전천년설’이라고 부릅니다. 또 전천년설에는 7년 환난 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하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과 7년 환난 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하는 역사주의적 전천년설이 있습니다. 어떤 견해를 수용하든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반드시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때가 언제이든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깨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재림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요한일서 3장 2-3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했습니다. 여러분 안에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다면, 새 예루살렘에 대한 소망이 있다면 참으로 깨끗한 마음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생각 하나도, 말 한마디, 표정 하나까지 진리로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진리로 변화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상대를 섬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항상 상대의 유익을 구해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변화되기 위해 간절히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말씀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저와 여러분들은 주님이 강림하실 때 흠 없는 자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성결된 마음을 이루므로 속히 신부단장을 마치고, 하나님의 참 자녀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하고 정결한 주님의 신부답게 세상 죄악과는 전혀 상관없는 깨끗한 그릇이 되어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 올수록 우리는 재림 신앙 위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합니다.
재림 신앙이 분명한 사람은 천국 소망 가운데 살아가지만, 재림 신앙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은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수많은 미혹과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죄악에 물들지 않고 원수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려면 반드시 재림 신앙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 재림의 신앙 위에 굳건히 서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Total 32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9 나눔지190호 / 영적전쟁(1) 세종로 09-17 1364
188 나눔지189호 / 영적전쟁을 위한 중보기도 세종로 09-12 1411
187 나눔지188호 / 전도자의 축복 세종로 09-04 1719
186 나눔지187호 / 전도란 무엇인가? 세종로 08-27 1414
185 나눔지186호 / 영혼 구원에 힘써야 하는 이유 세종로 08-21 1243
184 나눔지185호 / 재림의 신앙 세종로 08-12 1177
183 나눔지184호 / 예수님이 오시면 해결됩니다 세종로 08-06 1266
182 나눔지183호 / 오병이어의 기적 세종로 07-30 1201
181 나눔지182호 /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세종로 07-24 1120
180 나눔지181호 /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 세종로 07-18 1183
179 나눔지180호 / 감사가 넘치게 하라 세종로 07-10 1160
178 나눔지179호 /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라 세종로 07-05 1374
177 나눔지178호 / 그물의 비유 세종로 06-26 1335
176 나눔지177호 / 하나님의 때 세종로 06-19 1142
175 나눔지176호 /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려면 세종로 06-12 180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