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9-17 18:03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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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90_.pdf (318.3K) [0] DATE : 2017-09-17 18:03:35 |
■ 본문 : 에베소서 6:10-12
■ 제목 : 영적전쟁(1)
우리는 흔히 누군가와 갈등을 겪거나 상처를 받으면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품기도 하고, 그를 미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그 사람과의 갈등이나 싸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배후에 그러한 갈등과 싸움을 조장하는 악의 세력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와 같이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인 악한 영들과 대항해서 성도들이 벌이는 싸움을 ‘영적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싸움은 바로 악한 영들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우리와 갈등하고, 우리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도 사실은 용서받고 회복되어야 할 사람입니다. 그가 그렇게 행동하고 나에게 상처를 준 언행 뒤에는 반드시 악한 영의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악한 영이 배후에서 그 사람을 조종하고 그렇게 행하도록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 배후가 누구입니까? 바로 사탄 마귀입니다. 그 배후에 사탄이 역사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사람들이 상처를 주고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싸움이 아니라 통치지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12절). 여기서 ‘통치자들’이란 정치 권력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악한 영들을 말합니다. ‘권세들’이란 특정 지역을 악의 힘으로 지배하는 악한 영들을 말합니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란 세상의 종교나 사상이나 문화를 어둠으로 물들여서 주관해 가는 악한 영들을 말합니다. 이런 악의 영들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악한 영들과의 싸움은 주로 어디에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바로 사람의 마음과 생각, 입술의 말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먼저 사탄은 사람의 마음 안에 있는 죄악을 통해 공격해 옵니다. 교만이나 불신앙, 어렸을 때 받았던 마음의 상처나 아픔, 열등감, 죄책감, 두려움 등을 통해 우리를 공격해 오는 것입니다. 또한 사탄은 우리의 생각을 통해 공격해 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음란하고 더러운 생각을 통해, 거룩하지 못한 생각을 통해 공격해 옵니다. 또 사탄은 우리의 말을 통해 공격해 옵니다. 부정적인 말이나 비판 정죄하는 말을 통해, 믿음 없는 말을 통해 공격해 오는 것입니다. 사탄이 이와 같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말을 통해 공격해 올 때 우리는 이것을 잘 분별해서 원수 마귀 사탄을 대적함으로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원수 마귀 사탄은 주로 어떤 방법으로 공격해 올까요?
본문 11절 말씀에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여기서 ‘간계’란 간사하고 교활한 꾀라는 의미로 속임수나 술책을 말합니다. 사탄 마귀가 우리를 공격하는 방법은 주로 거짓말로 속이는 것입니다. 악한 속임수와 거짓말로 우리를 속여 죄 짓게 만들고,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들고, 하나님 말씀을
떠나게 만들어서 결국에는 우리를 파멸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성경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꼬임이나 속임수에 넘어가서 죄를 짓고 후회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어떻게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과일을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과일은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하였습니다(창 2:16-17). 그러나 사탄은 그 과일을 먹으면 결코 죽지도 않고, 오히려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창 3:4).
또한 다윗이 간음죄를 짓고 죄악의 깊은 수렁에 빠져 한 동안 영적으로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존재가 누구입니까? 바로 사탄입니다. 음란 마귀가 역사하니까 이미 결혼하여 아내가 있는 다윗의 눈에 목욕하는 한 여인이 들어오게 되었고, 그 모습이 심히 아름답게 보였습니다(삼하 11:2). 사탄이 다윗의 눈을 속였던 것입니다. 음란 마귀가 그토록 영성이 깊었던 다윗을 한 순간에 타락하게 만들었고, 음란과 정욕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어떻게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게 되었습니까? 예수님께서 때가 되매 자신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3일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자 충성된 수제자였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 16:22).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고난 당하실 것을 생각하니 안타까워서 한 말인데, 예수님은 베드로의 생각에 역사해서 주님의 사명을 막으려는 사탄의 속임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교묘하게 주님을 위하는 것처럼 속여 베드로를 움직이고 있는 사탄을 향해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마 16:23)고 단호히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집사였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어떻게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고 말았습니까? 처음에는 성령의 감동하심에 순종하여 순수한 마음으로 그들의 소유를 팔아 하나님께 다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땅을 팔고 하나님께 전부 드리려고 하니까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바칠 때는 땅 값 얼마를 감추고 전부인양 속여 사도들 발 앞에 두었습니다. 사탄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마음에 가득하여 자신도 속고, 성령도 속였다고 사도 베드로 말하고 있습니다(행 5:3).
이 외에도 성경에는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 자체가 영적 전쟁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고, 그 배후에는 사탄 마귀가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깊이 깨닫고 얼마나 영적 전쟁을 대비하느냐에 따라 영적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런 사탄의 유혹을 진리의 말씀으로 잘 분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마음에 음란과 정욕이 틈탈 때마다,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해 올 때마다, 염려와 근심이 찾아올 때마다, 말씀을 의심하게 할 때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거짓말을 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때는 언제인가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사탄의 공격을 느껴본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4. 영적 전쟁을 승리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5.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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