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2-25 00:43
나눔지161호 / 안식일의 참된 의미(2)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221  
   세종로말씀&나눔지_161_.pdf (317.0K) [0] DATE : 2017-02-25 00:43:03
■  본문 : 마태복음 12:1-8
■  제목 : 안식일의 참된 의미(2)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날이 바로 안식일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안식일은 신앙의 근간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만일 안식일에 일을 해서 안식일을 범하기라도 하면 사망 선고가 내려질 정도로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켰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민수기 15장에 보면 출애굽 당시 안식일에 나무하는 사람을 발견하자 그를 용납하지 않고 죽이라고 명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 생사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겼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영적인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원리를 따라 하루를 쉬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루를 안식하면서 거룩하게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출20:8-11) 따라서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는 의미이고, 하나님의 영적인 주권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반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적인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의 문제는 곧 믿음의 문제요, 구원의 문제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참 자녀라고 한다면 반드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안식일 곧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주일을 미리 준비하고 정성껏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주일 전날 목욕도 하고, 주일 입을 옷도 미리 준비해 놓고, 헌금도 준비하는 등 주일 맞을 준비를 미리 해야 합니다. 예배 때 피곤하여 졸지 않기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일을 사모하는 사람은 주일 전날에 주일 받을 은혜를 사모하며 마음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주간을 돌아보며 철저히 회개하는 가운데 마음을 깨끗이 준비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 전 날을 ‘예비일’로 정해 놓고 안식일을 준비하는 날로 보냅니다. 그래서 여행을 갔다가도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금요일에는 꼭 돌아와서 안식일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려면 예배시간에 늦지 않아야 합니다.
미리 와서 회개하는 가운데 마음을 준비하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예배시간에 졸거나 잡념에 빠져서도 안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찬양과 기도에 마음을 담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림으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예배 첫 시간부터 축도로 예배를 마칠 때까지 중간에 자리를 움직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자녀들도 어렸을 때부터 경건하게 예배드리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뛰어다니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잘 지도해야 합니다. 예배시간에 모자를 벗는 것이나 핸드폰을 꺼두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주 기본적인 예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전 안에서 다투거나 세상 이야기를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성전에서는 항상 조심하고 경건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주일을 주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저희 교회의 주일 공적인 예배와 교육은 온가족주일예배와 예닮아카데미, 주일쉐마학교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모임에 다 참여해야 주일을 온전히 지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주일예배만 드리고 산이나 들로 놀러간다든지 생업을 위해 일하러 가는 경우, 주일을 온전히 지켰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주일을 온전히 지키려면 주일 하루를 온전히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주일에는 세상 오락을 즐기지 말고 경건하게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주일에는 자기를 위한 사적인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일은 말 그대로 ‘주님의 날’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일만큼은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오직 주 안에서 안식하며 영적인 성장을 도모하기를 원하십니다. 엿새 동안은 세상에서 사업도 하고, 가정주부로서 가사 일도 하고,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일만큼은 모든 세상 일들을 멈추고, 주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고, 봉사와 선행에 힘쓰는 등 영적으로 참된 안식을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게 지킬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과 환난에서 지켜 주시고, 일터와 사업장을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넷째로, 주일에는 물건을 사고 팔지 말아야 합니다.
느헤미야 13장에 보면 총독 느헤미야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것을 명하면서 특별히 매매를 엄히 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다사람과 어떤 이방인이 안식일에 장사를 하는 것을 보고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느 13:17)고 꾸짖으며 책망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도록 예루살렘 성문을 닫아 매매하는 사람들이 왕래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주일에는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장사를 한다든지 자기 유익이나 편리함 때문에 물건을 사는 일은 자제해야 합니다. 물건을 사고 파는 일이 없도록 미리 주일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주시기 위해서 예비하신 날입니다.
이사야 56장 2절에 보면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안식일에 세상 일이나 오락을 금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일을 거룩하고 온전하게 지키심으로 큰 복을 받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주일 예배의 소중함을 느껴 본 적이 있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주일은 여러분에게 어떤 날인가요?

  나눔4. 주일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5.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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