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20 22:39
나눔지164호 / 하나님의 가족이 되려면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70  
   세종로말씀&나눔지_164_.pdf (307.6K) [0] DATE : 2017-03-20 22:39:15
■  본문 : 마태복음 12:46-50
■  제목 : 하나님의 가족이 되려면


사람들이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오므로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어쫓아주자 그는 말도 하고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의 소문이 유대 온 지역에 퍼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도 점점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권능과 명성이 갈수록 높아지는데 위협을 느낀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온갖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귀신 들린 자, 미친 사람으로 매도하여 종교 재판으로 처형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런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예수님의 가족들에게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 ‘밖에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 있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48절) 그리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키며 이르시기를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49-5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자신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나의 가족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어떤 의미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일까요?
지금 예수님의 어머니를 비롯한 동생들이 예수님께 온 것은 단지 사람들의 거짓 소문만을 믿고 예수님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가족들의 행동은 아직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무리 예수님의 육적인 가족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예수님과 상관이 없고 진정한 예수님의 가족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육적인 가족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동안만 가족입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므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한 형제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이 많으신 어르신에게도 형제님, 자매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런 하나님의 가족을 염두에 두고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려면 반드시 예수님을 영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어떤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5장 31절에 보면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내 인생의 임금으로, 나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임금되시며, 주인되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 인생의 주인되신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무리 입술로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해도 마지막 심판 날에는 예수님께서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고 말씀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나를 구원할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절대로 쉽게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나의 구주가 되시기 위해 어떤 댓가를 치르셔야 했는지 잘 알기 때문에 쉽게 죄를 지으므로 십자가의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려면 예수님을 나의 임금과 나의 구주로 영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하나님의 가족이 될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50절). 마태복음 7장 2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주여 주여” 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예수를 대단히 잘 믿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아버지의 뜻이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요6:40). 따라서 이런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열심히 복음을 전해서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해 죽어가는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딤후 4:2). 또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3-4절에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이며, 특별히 음란에서 벗어나서 거룩하고 존귀한 마음으로 아내를, 또는 남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위기는 가정이 성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음란을 버리고 거룩할 수 있도록, 성적으로 타락하지 않도록 부부간에 서로를 지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TV며, 컴퓨터며, 스마트폰이며 온통 음란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그런 것을 보지 않기로 결단하지 않고서는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예 유혹에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은 보지 않기로 결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젊은 여자에게 주목하지 않기로 자신의 눈과 약속했던 욥과 같이 눈으로 범죄하지 않기 위해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하는 것입니다(욥 31:1). 히브리서 13장 4절에 보면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게 살아서 음란이 틈타지 않도록 자신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꼭 새기셔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조금도 부끄럼이 없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참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믿음의 식구들의 소중함을 느껴본 때는 언제였나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여러분은 언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나요?

  나눔4.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5. 하나님의 가족으로 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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