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26 01:47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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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65_.pdf (328.3K) [2] DATE : 2017-03-26 01:47:12 |
■ 본문 : 마태복음 13:1-9
■ 제목 : 네 가지 밭의 비유(1)
오늘 본문의 말씀은 천국이 우리 마음과 연관되어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 밭이 어떠하냐에 따라 열매를 맺지 못할 수도 있고, 혹은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맺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에 어떤 열매를 맺느냐, 또 얼마나 풍성한 열매를 맺느냐에 따라 우리가 들어가게 될 천국의 처소도 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 밭을 잘 분별하여 농부와 같이 열심히 개간하는 가운데 옥토와 같은 좋은 밭으로 만들어 더 좋은 천국에 침노해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사람의 마음을 땅이나 밭으로 비유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 길가, 돌밭, 가시떨기밭, 좋은 땅, 이렇게 네 종류로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땅이나 밭으로 비유한 이유는 사람이 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흙의 성분과 인체의 성분은 거의 같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흙에다가 어떤 것을 섞느냐에 따라 토질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는 그 마음이 옥토와 같이 좋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불순종함으로 범죄한 후에는 사탄이 마음에 미움, 시기, 질투, 욕심, 탐심, 간음, 판단, 비판, 정죄 등 비진리들을 심어주므로 점점 악으로 물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악으로 물든 황폐해진 마음을 기경하여 좋은 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에서 악을 버리고 선과 진리를 심으므로 옥토와 같은 좋은 밭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 말씀을 통해 구체적으로 네 가지 마음 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마음은 길가와 같은 마음입니다.
네 가지 마음 밭 중에 특별히 길가와 같은 마음은 가장 좋지 않은 밭으로 옥토로 개간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길가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에 이미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이곳에는 어떠한 씨앗도 심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새들이 와서 씨앗을 먹어버리기도 합니다. 이 길가와 같은 마음은 이 세상 지식이나 교훈으로 인해 이미 굳어진 마음, 딱딱해진 마음, 완고해진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단단한 마음으로 인해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말씀을 들려주어도 세상 교훈이나 자기 생각에 막혀 말씀을 깨닫지 못할 때는 원수 마귀 사탄이 그 말씀을 빼앗아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19).
이런 마음을 가진 구약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열재앙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마음을 강팍하게 했던 바로 왕을 들 수 있습니다. 바로 왕의 마음이 얼마나 강팍한지 열재앙을 통해 그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면서도 번번히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약의 인물로는 바리새인이나 서기관과 같은 종교지도자들을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기적와 표적을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보면서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강팍한 마음이었기 때문에 맹인의 눈을 뜨게 하고, 귀신을 내어쫓고, 심지어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그 놀라운 기적을 보면서도 영적인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박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길 가와 같은 마음을 옥토와 같은 좋은 마음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배운 많은 이론과 지식들 가운데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잘못된 이론과 지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진화론이나 세상적인 가치관, 전통 등이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이론과 지식들을 철저히 깨뜨려 나가야 합니다. 이런 지식들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말씀에 부딪힐 때마다 이런 잘못된 지식들을 철저히 깨뜨려야 하는 것입니다(고후10:4-5).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자신을 깨뜨리는 작업을 반복해 나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견고한 틀이 깨어지고 말씀이 깨달아지면서 싹이 나게 됩니다.
두 번째 마음은 돌 밭과 같은 마음입니다.
돌밭은 돌 위에 흙이 얇게 덮여 있는 관계로 흙이 깊지 않아 싹이 나오지만 금방 햇볕에 말라버립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마 13:20-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쁨으로 받으나 막상 시험이나 환난이 오고 박해가 일어나면 넘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돌밭과 같은 마음을 옥토와 같은 좋은 마음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우리가 신앙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이러한 돌들 곧 비진리의 마음을 발견하는 대로 열심히 뽑아내고 골라냄으로 우리 마음을 열심히 개간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상 지식이나 이론들, 성도와 화평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미움이나 감정들, 끝까지 충성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거짓이나 간사한 마음 등 이런 비진리의 마음들을 열심히 버려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호세아 10장 12절에 보면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공의의 좋은 씨를 심고 인애라는 사랑의 열매를 거두려면 우리의 묶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 힘만으로는 우리의 묶은 땅을 기경할 수 없습니다. 비진리의 마음을 버리기 위해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능력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오셔서 공의를 비처럼 우리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 온 뒤에는 땅이 부드러워져 돌을 더 잘 뽑아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가 우리의 마음에 내리면 비진리의 마음도 더 잘 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길 가나 돌 밭과 같은 마음 밭을 신속히 옥토와 같은 좋은 밭으로 개간함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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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4. 내 마음 밭에서 빼내야 할 돌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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