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4-02 17:56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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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66_.pdf (315.9K) [2] DATE : 2017-04-02 17:56:29 |
■ 본문 : 마태복음 13:1-9
■ 제목 : 네 가지 밭의 비유(2)
지난 시간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네 가지 마음 밭 중에서 길 가와 같 은 마음, 돌 밭과 같은 마음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길 가와 같은 마음은 딱딱하게 굳어진 마음으로 이미 그 마음이 세상 교훈이나 자기 생각으로 꽉 들어차 있어서 말씀 을 들어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마음이요, 돌 밭과 같은 마음은 그 마음에 하나님 말씀 에 순종하지 못하게 만드는 돌과 같은 비진리가 많은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 마음은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입니다.
본문 7절에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라고 했습 니다. 여기서 ‘가시떨기’란 가시나무의 한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더부룩하게 된 덤불을 말합니다. 씨가 길 가에 떨어지면 아예 싹이 나지 않습니다. 돌 밭에 떨어지면 싹이 나도 뿌리가 깊지 않으므로 이내 말라 죽게 됩니다. 반면에 가시떨기에 떨어지면 싹도 나고 자라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자란 후에는 가시덤불에 막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열매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 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라고 했습니다(마 13:22).
여기서 ‘세상의 염려’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게 되는 세속적인 염려를 말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주로 염려하는 것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 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의식주 문제들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염려하는 자들에게 ‘믿 음이 작은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6:30-32). 믿음이 작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 씀을 들어도 믿음으로 행할 수 없고 믿음으로 행하지 못하니 당연히 열매도 맺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염려’라는 가시떨기를 걷어내 버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직 순종하여 행한다면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다음으로 ‘재물의 유혹’이란 재물에 대한 욕심을 말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재물에 대한 욕심이 있으면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없고, 유혹이 오면 쉽게 유혹에 넘어가기 때문에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재물에 대한 욕심은 단순히 욕심이라는 차원을 넘어 자칫하면 우상 숭배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재물에 대한 욕심은 특별히 경계해야 합니다. “탐심은 곧 우상 숭배”(골 3:5)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은 우상 숭배가 될 만큼 무서운 것이기 때문에 탐심은 반드시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하는 이런 불신앙이나 탐심 같은 가시떨기들을 뽑아내고,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한다면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네 번째 마음은 좋은 땅과 같은 마음입니다.
좋은 땅은 길 가, 돌 밭, 가시떨기 밭과는 반대되는 밭으로 100배, 60배, 30배로 열매 맺을 정도로 영양분이 풍부한 기름진 밭입니다. 그러면 말씀을 듣고 깨달아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길 가와 같이 딱딱한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길 가와 같은 딱딱한 마음을 성령의 쟁기로 갈아 엎어서 부드러운 마 음으로 바꾸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에스겔 36장 26절에 보면 “또 새 영을 너희 속 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흐|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 을 줄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면 우리의 마음이 새 마 음이 되고, 굳은 마음, 완고한 마음도 부드럽고 온유한 마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 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도에 힘쓰는 가운데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심령이 부드럽게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돌 밭과 같은 비진리의 마음을 벗어내고 진리의 마음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 돌과 같은 비진리의 마음을 열심히 버리고, 대신 진리로 마음을 변 화시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만드는 비진리가 발견된다면 이를 어떻게 해서든 뽑아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가시떨기와 같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고 해도 마음 안에 세상에 대한 미련이나 재물에 대한 욕심이 남아 있으면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세상의 염려나 재물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순간마다 육신의 생각이 틈타므로 인해 온전한 순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육신의 생각이 틈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이런 비진리의 마음을 철저히 뽑아내야 합니다. 단번에 뿌리 뽑기는 쉽지 않겠지만, 마음에서 비진리의 악이 발견될 때마다 기도하는 가운데 열심히 뽑아 나간다면 언젠가는 마음에서 이런 악들이 다 뽑혀지게 될 줄 믿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마음을 좋은 땅과 같은 마음으로 개간한 다음에 계속해서 진리의 씨 앗들을 열심히 심어나갈 때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똑 같은 말씀을 들었어도 어떤 마음으로 듣느냐, 그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깨달 으며 듣느냐에 따라 100배, 또는 60배, 또는 30배 등 열매 맺는 것이 달라지게 됩니 다. 겉으로 보기는 똑 같이 순종하는 것 같아 보여도, 그 마음 중심이 어떠하냐, 하나 님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순종했느냐,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행했느냐에 따라 열매는 분명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 아 기쁨과 자원함으로 행하시므로 이왕이면 100배의 열매를 거두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가시에 찔려 본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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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4. 육신의 생각을 이기고 순종한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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