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4-20 16:12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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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68_.pdf (303.6K) [2] DATE : 2017-04-20 16:12:52 |
■ 본문 : 고린도전서 11:23-29
■ 제목 : 예수님이 세우신 성찬예식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관원들에게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가지면서 세우신 성찬예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 23-26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찬식은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신 예식으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행하라고 하신 예식입니다. 예수님은 성찬의 떡과 잔을 자신의 몸과 피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떡과 잔을 먹고 마실 때마다 자신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떡과 잔을 먹고 마신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6장 54-55절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성찬의 떡과 잔을 먹고 마시는 것은 영적인 의미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부활하게 되지만, 반대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는 자는 생명이 없고, 부활의 소망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식을 거행할 때마다 떡과 잔에 담긴 영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달아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예수님의 살을 먹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라고 하신 말씀대로 영의 양식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 삼는다는 것은 단지 말씀을 지식적으로 배우고 아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마음에 양식 삼아서 그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예수님의 피를 마신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라고 말씀하신대로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의 음료가 있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음식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물이나 음료 등 수분을 함께 섭취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물이나 음료를 마시지 않으면 자칫 체하거나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피를 마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소화시키기 위해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에 참여하여 떡과 잔을 먹고 마실 때마다 예수님의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몸이 찢기시고 거룩한 보혈을 흘려주신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거룩한 하나님의 참 자녀를 원하시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성찬예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본문 27-29절에 보면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성찬에 참여할 때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님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회개하지 않고 성찬에 참여하거나 성찬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찬에 참여할 때 반드시 먼저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철저히 죄를 회개하는 가운데 정결한 마음으로 성찬의 떡과 잔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회개하지 않고 떡과 잔을 받거나 성찬의 떡과 잔이 주님의 몸과 피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받았을 경우, 이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이렇게 주님의 떡과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살피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참여하는 사람들이 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떡과 잔을 받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그냥 먹고 마시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과 같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 약한 자와 병든 자, 잠자는 자 곧 세상을 떠난 자가 많이 생겨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30절).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런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해 성찬을 받기 전에 먼저 자신을 살피고 철저히 회개한 후에 성찬의 떡과 잔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철저히 회개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성찬의 의미가 무엇인지 떡과 잔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떡과 잔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두 손과 발이 못에 박히시고, 창에 허리를 찔리시고,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은 바로 나의 죄와 허물 때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떡과 잔을 받으실 때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앞으로는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으며 살겠다고 결단하면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성찬예식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성찬식 때 느꼈던 마음의 감동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고난주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4. 성찬식을 참여하며 새롭게 결단한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5. 앞으로 성찬 예식을 어떻게 준비하기로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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