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4-24 15:01
나눔지169호 / 부활의 세 가지 축복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08  
   세종로말씀&나눔지_169_.pdf (320.1K) [0] DATE : 2017-04-24 15:01:45
■  본문: 베드로전서 1:3-5
■  제목: 부활의 세 가지 축복


예수님의 부활은 부인할래야 부인할 수 없는 수많은 증거들이 있기 때문에 이미 역사적으로도 입증이 된 분명한 사실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친히 목격한 사도들을 비롯하여 500여명의 제자들이 일시에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였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무덤 주변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친히 목격한 군인들의 증언을 담고 있는 역사적 문헌인 ‘빌라도 보고서’ 역시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만일 기독교에서 부활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지금의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고전 15:13-14). 이러한 부활 신앙이 있었기에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다가 대부분 순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AD64년 경 로마의 네로 황제가 기독교 대박해를 시작할 무렵 박해를 피해 소아시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믿음의 형제들을 위로하기 위해 베드로 사도가 보낸 편지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여러 가지 박해로 인해 큰 시련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주어진 축복들을 상기시키며 그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시험과 환난 중에도 오히려 크게 기뻐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주어진 축복이 무엇이기에 사도 베드로는 이와 같이 큰 시험과 환난 중에도 기뻐하라고 말씀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 축복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만일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가 가운데서 살려내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율법의 저주로 인해 결국 죽어서 심판을 받고 지옥에 가게 될 것이니 아무런 소망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긍휼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을 주셨다고 하나님을 찬송하였던 것입니다(3절).

당시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던 성도들은 날마다 생명의 위협과 죽음의 고비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시작된 네로 황제의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점차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로 황제가 자신의 시흥을 돋구기 위해 방화를 저질렀는데, 이런 사실이 점점 알려지자 황제는 이 소문을 덮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방화의 주범이라고 거짓 소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곧 이어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체포 명령이 떨어지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잡혀서 피비린내 나는 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서 사자 밥이 되기도 하고, 십자가형을 받기도 하였으며, 참수되기도 하였고, 화형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극심한 고난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5-26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과 확신이 있다면 비록 환난과 핍박이 있고, 어려움 있어도 능히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천국에 대한 산 소망이 있다면 어떤 역경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부활의 소망과 확신, 천국에 대한 산 소망이 넘치는 가운데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두 번째 축복은 우리에게 하늘의 유업을 갖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신 유업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것이며,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4절)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유업’은 구약시대에는 유대인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한 가나안 땅을 의미하였고, 신약에 와서는 우리가 장차 들어가게 될 하늘나라 곧 천국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하늘의 유업을 이을 수 있도록,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유업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마음에 믿어야 합니다. 입으로 예수님을 주로 시인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 곧 예수님의 부활을 마음에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롬 10:9~10).

세 번째 축복은 구원 받기까지 우리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에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가 구원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구원을 받기까지는 결코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천국에 들어가기까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있고, 원수 마귀의 공격이 있고, 이단의 미혹이 있습니다. 자칫 방심하면 죄악의 늪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항상 복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진정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천국의 산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신령한 몸을 입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하늘의 유업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날까지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여러분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빌 2:12). 구원의 날까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을 사모하여 침노해 들어가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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