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08 17:07
나눔지296호 / 예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417  
   세종로말씀&나눔지_296_.pdf (337.0K) [3] DATE : 2019-10-08 17:07:30


예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요한복음 6:60-71)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라고 하시며, ‘내가 줄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은 어떻게 자기 살을 주어 먹게 하겠느냐며 언쟁을 벌였습니다(51-52).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54)는 말씀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 예수님의 살과 피를 실제로 먹고 마시는 것으로 해석하니 그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떡을 먹고 불렀기 때문이든, 질병을 치료 받았기 때문이든 아니면 정치적인 메시아로 알았기 때문이든 저마다 다른 동기를 가지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예수님의 말로 인해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62) 반문하셨습니다. ‘장차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여 이전에 있던 곳 곧 아버지가 계신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될텐데 그때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을 문자적으로 보지 말고 영적으로 깨달아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63).” 주님의 말씀을 깨달으려면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는데,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깨달을 수 없으니 육의 사람은 무익하다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성령의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이기에 오직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이 말씀을 영적으로 바르게 깨닫고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장차 보혜사 성령께서 오시면 그가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을 알기에 주님은 영적인 말씀을 계속 하십니다(14:26). 예수님께서 영적인 말씀을 하시자 유대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오랜 시간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조차도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못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모두가 예수님을 믿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에 믿지 않는 자들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그 중에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도 처음부터 알고 계셨습니다. 열두 제자 중 가룟 유다가 끝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고 결국 스승을 팔고 멸망의 길로 가게 될 것을 이미 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수많은 기적과 표적이 나타나자 그의 제자가 되고자 예수님을 따랐지만 영적인 말씀을 깨닫지 못하니 하나 둘씩 예수님 곁을 떠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로 올 수 없다”(65)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지만 그들 가운데는 정말 예수님을 믿는 참된 성도가 있는가 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름뿐인 신자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예수님을 믿는 참된 성도는 말씀의 빛이 비춰질 때 자신의 죄와 어둠을 발견하고 회개함으로 빛 가운데로 나옵니다. 빛을 사랑하여 점점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반면에 교회는 다녀도 실제로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말씀의 빛이 비춰질 때 자신이 말씀 안에 살지 못하므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씀의 빛이 자신의 어둠을 비출 때 어둠을 버리고 빛 가운데로 나와야 하는데, 그러기는 싫고 빛을 견딜 수 없어서 결국 교회를 떠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천국 가는 길이요,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진리이며, 죽은 내 영혼을 살리는 생명이라고 믿는다면 결코 생명의 말씀이 증거되는 교회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말씀을 따라 좁은 길을 가게 하는 구원의 방주를 떠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던 많은 제자들이 자신을 떠나는 모습을 보시면서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67). 그러자 평소 나서기 좋아하는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68~69). 베드로는 비록 성격이 급하고 나서기 좋아하고 실수가 많은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 자였기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 이런 놀라운 신앙고백을 하였던 것입니다. 반면에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에 성령의 감동이 아닌 사탄의 역사를 받아 결국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넘긴 배신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며 많은 말씀을 듣고 기적을 체험했다고 해서 구원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을 때 처음부터 스승을 팔아 넘기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룟 유다의 마음에 마귀가 들어가서 마귀의 도구로 쓰임 받을 만큼 변질되었을까요?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3년간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재정을 맡을 정도로 예수님께서 그를 믿어주셨지만 그는 예수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오히려 그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믿었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따랐을텐데,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고, 진리로 변화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재정을 유용했습니다. 요한복음 126절에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했습니다. 또 요한일서 3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라고 말씀한대로 그가 계속 죄를 지어 나갔기에 마귀에게 속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마귀가 아예 그 속에 들어가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는 데 그쳐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행함으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때 영생을 얻게 되고, 예수님과 온전히 하나 됨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듭난 사람의 특징이요, 참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물 곧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반드시 진리에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셔서 거룩한 신부의 예복을 준비함으로 주님이 공중에 강림하실 때 들림 받아 천국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주로 변개하는 마음이 들 때는 언제인가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예수님의 말씀이 영적인 말씀이라는 것을 언제 느끼게 되었나요?

나눔3. 말씀의 빛 앞에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한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4.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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