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3-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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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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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_나눔지11.pdf (161.1K) [3] DATE : 2014-05-03 08:56:43 |
■ 본문 : 느헤미야 3:5-32
■ 제목 : 참된 교회의 모습
느헤미야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성이 황폐하게 되었어도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성벽이 다 무너지고, 성문이 불타버렸어도 별 관심이 없는 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사람, 비전의 사람, 느헤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잃어버렸던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들의 수치를 발견하고 헌신하는 자리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회의 어떤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비전을 품은 공동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회는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연합하는 공동체입니다. 아무리 연령대가 비슷하고, 직업이 비슷하고, 관심사가 비슷하다고 해도 모든 구성원들이 내 마음에 쏙 드는 공동체는 없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세워진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건축하는데, 이렇게 관심과 직업과 연령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과 관계없이 하나가 되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 나라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오물이 오고 가는 분문을 맡아 공사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동참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교회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교회에서 섬기고 봉사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일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늘 구경꾼이 되고 맙니다. 교회는 한 비전을 위해서 서로 역할을 나누고, 서로 조금씩 희생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위하여 협력하는 곳입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둘째로, 칭찬과 격려로 세워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느헤미야가 현실을 극복하고 불가능해 보였던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칭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 3장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행한 일이 나오는데, 그 가운데는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만드는 것처럼 사소하고 무의미해 보이는 것까지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이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힘써 일한 것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성벽을 다시 쌓는 이 귀한 일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는 수고한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그 행한 일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저희 세종로교회도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 위로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느헤미야 3장을 통해서 비전을 품은 공동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회는 나 혼자 구원받고 천국 가는 이기적인 공동체가 아닙니다.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마음을 함께 하고 기도로 함께 함으로 그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내는 아름다운 공동체인 것입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어가는 일에 저와 여러분 모두 기쁨으로 동참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옆 사람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 봅시다.
나눔1. 가장 기억에 남는 공동체가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혼자 일 할 때와 함께 일 할 때 언제 더 효과적으로 잘 되나요?
나눔3. 나의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대상은 누구입니까? 언제,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나눔4. 우리 교회 비전 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엇인가요? 왜 그런가요?
나눔5. 비전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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