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15 16:53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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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83_.pdf (328.2K) [2] DATE : 2019-07-15 16:53:50 |
■ 제목 : 예수님만이 해답입니다(1)
■ 본문 : 요한복음 5:1-9
오늘 본문에는 요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곱 가지 기적 중 세번째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곳은 바로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 베데스다 연못입니다. 본문 2절에 행각이란 지붕이 딸린 정자를 말합니다. 연못가에 정자 다섯 개가 있었는데, 그 정자가 있었던 기둥들의 일부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정자 안에 많은 병자들이 누워서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끔 천사가 내려와 물을 움직였는데 그 때 제일 먼저 물에 뛰어든 사람은 어떤 병에 걸렸든지 고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38년된 병자도 있었습니다. 38년간 병을 앓아왔다면 이미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돌봐줄 사람도 없이 외로운 투병생활을 이어왔을 것입니다. 또 38년간 병을 앓았다는 것을 볼 때 그의 병은 당시의 의술로는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그래도 이 연못가에서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그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38년된 불치병을 치료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인생에서 만나는 어떤 질병이나 문제도 예수만이 해답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러면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첫째로, 예수님은 고통당하는 자녀를 먼저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유대인의 명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오신 예수님은 성전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시고 먼저 베데스다 연못을 찾아가셨습니다. 정자 안에 누워 있는 수많은 병자들 가운데 38년된 병자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이 병자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치료 받은 사람들 거의 대부분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가면 고침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직접 예수님을 찾아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38년된 병자는 자신이 직접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찾아가서 병을 고쳐달라고 애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침상에 누워만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먼저 이 병자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누워 있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누운 것을 보시고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병으로 고통당해 왔는지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우리 예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떤 문제로 마음 아파하고 있고, 슬퍼하고 있고, 눈물 흘리고 있는지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성경은 은혜라고 합니다. 우리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무조건적으로 베풀어 주시는 사랑이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찾기 전에 주님이 먼저 찾아오신 것이 은혜입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은 고통당하고 있는 그의 자녀들을 먼저 찾아오십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자에게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38년된 병자에게 찾아오셔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6절) 물으셨습니다. 그에게 낫고자 하는 소원을 불러 일으켜서 그에게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질문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그는 낫고 싶지만 물이 움직일 때 그를 먼저 물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고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7절). 사실 이 병자가 한 대답은 믿음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믿음이 없는 대답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가 낫기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믿음으로 받으셨습니다. 대개 병이 깊고 오래되면 포기하기 쉬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병자는 오랜 세월 투병하면서도 치료의 소망을 품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을 주님은 믿음으로 받으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오랜 투병생활을 하며 절망 가운데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오셔서 낫고자 하는 소원을 불러 일으켜 주시고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우리가 믿음만 내보인다면 주님이 역사하셔서 얼마든지 불치병도 난치병도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주님을 믿어드리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지, 우리에게 믿음만 있다면 어떠한 질병도, 어떠한 약한 것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능히 치료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에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주님이 함께 한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전능하신 말씀으로 어떤 병도 고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고난당하는 사람을 단지 말로만 위로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말씀으로 병을 치료하시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38년된 병자를 향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8절) 말씀하셨습니다. 38년 동안 한번도 일어나 걸어본 적이 없는 이 병자에게 이 명령은 너무나 황당한 명령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명령에는 도저히 거역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권세가 들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권세 있는 명령을 듣는 순간 이 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의 불치병을 고쳐주시리라 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예수님의 권세 있는 말씀에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자리를 들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자 38년 된 불치병이 깨끗이 치료를 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순종하면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말씀은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능력이 동일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전능하신 창조주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질병에서, 죄에서, 고통에서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네 영혼이 잘되기를 원하느냐?”, “네가 범사에 잘되고 형통하기를 원하느냐?” 예수님은 이 물음에 대해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해답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인생의 해답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께 여러분의 인생을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맡기시기 바랍니다. 가정문제, 자녀문제, 직장문제, 사업문제, 건강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등 어떤 문제라 할지라도 예수님께 맡기면 반드시 해결될 줄 믿습니다. 인생의 해답이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이 되셔서 베데스다의 기적이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도 나타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아플 때 가장 서러운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예수님이 치유한 질병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3. 내가 바라는 베데스다의 기적은 무엇인가요?
나눔4. 인생의 해답을 가지신 예수님께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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