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7-15 16:59
나눔지285호 /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932  
   세종로말씀&나눔지_285_.pdf (338.8K) [1] DATE : 2019-07-15 16:59:01
■ 제목 :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
■ 본문 : 시편 50:14-2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다 죄로 인해 심판 받고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저와 여러분들을 살리시기 위해 하나뿐인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함으로 대신 죄 값을 치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독생자를 희생하셔서 베풀어 주신 이 구원의 은혜는 우리가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큰 은혜를 입은 백성이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위는 바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5절에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성도들은 하나님께 제사드리기로 약속한 자들이기에 그 약속대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만일 예배를 드리지 않고 예배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엄밀하게 말해서 성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최우선하고 예배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바로 성도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50편은 아삽의 시로서 제사 곧 예배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란 어떤 예배일까요?

첫째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로 드리는 감사의 예배입니다.
본문 14절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라고 했고, 23절에서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형식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 감사의 마음이 우러나와서 드리는 예배야말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고, 이런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 우리가 예배드리기 전부터 영으로 임재해 계십니다(마18:20). 누가 어떤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와 앉아 있는지, 어떤 마음의 자세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지,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배전 부르는 찬양부터 마지막 축도까지 얼마나 준비된 마음으로 정성껏 예배를 드리는지, 얼마나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해 예배드리고 있는지를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한량 없는 은혜, 갚을 수 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은혜를 깊은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은혜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나옵니다. 혹여나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누를 끼치지 않을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헌금을 드릴 때도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할까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드립니다. 다윗은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29:14)라고 고백했습니다. 내 것을 주님께 드렸다고 하는 자랑이나 교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의 것이고 주께서 주신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라고 하는 겸손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맡겨주신 물질을 주님의 뜻대로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크신 은혜를 깨닫고 진정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의 행위를 옳게 하는 삶의 예배입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예배가 되어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지는 삶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보여준 이중적인 삶에 대해 책망하며 회개를 촉구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도 실상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각종 죄악을 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17~19절). 주일예배는 그럴듯하게 잘드리는데, 세상에 나가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을 행하며, 입술로 거짓을 일삼는다면 이 사람의 예배는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악을 행해도 하나님이 잠잠하였더니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심판도 없고 지옥도 없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잠잠하시는 것은 괜찮아서가 아닙니다. 회개하도록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돌이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경고하십니다. 그 길로 계속 가면 안된다고, 이제 그만 멈추어 서라고,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씀으로, 성령으로 마음에 찔림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무슨 죄든, 언제든 회개하면 하나님이 계속 용서해 주시는 줄로 착각합니다. 물론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려면 회개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그 길을 가는 것은 하나님이 왜 아직 잠잠하시는지 그 이유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오래 참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렇게 살아도 언제든 용서해 주시고 받아주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고 계속 그 길을 갑니다. 자기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금 여기가 어디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는 것과 실제의 삶이 다른 자, 말과 행동이 다른 자, 신앙생활을 종교생활 하듯 습관에 따라 형식적으로만 하는 자, 하나님 말씀을 뒤로 던지는 자를 향해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21절).

그러므로 본문 22절에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이제 그 죄에 대해 심판하기 전에 죄를 깨닫고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사는 길입니다. 그것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로 예배하는 자,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겠다고 말씀합니다(23절). 본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말씀한대로 질병이나 사고나 어떤 시련이 와도 환난 날에 주님을 부르면 주님께서 우리를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은 하반기에는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를 드리심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상반기 동안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는 무엇인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예배를 정성껏 드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3.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를 받고 돌이킨 적이 있나요?

  나눔4.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가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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