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3-19 15:00
나눔지266호 / 성령으로 거듭나셨습니까?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894  
   세종로말씀&나눔지_266_.pdf (338.8K) [1] DATE : 2019-03-19 15:00:22
■ 제목 : 성령으로 거듭나셨습니까?
■ 본문 : 요한복음 1:1-15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첫 표적을 행하신 이후 천국 복음을 전하시며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점점 퍼져나갈 무렵 성전을 정결케 하신 예수님의 권위있는 말과 행동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니고데모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그는 바리새인이요, 유대인의 지도자”라고 했습니다.
당시 바리새인은 모세의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 조상대대로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나름대로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었지만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겉은 거룩한 체하나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차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자신도 바리새인이었지만 이런 바리새인들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과 표적을 보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선한 중심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는 유대인의 지도자였다고 했습니다. 각주에 보면 ‘산헤드린 공회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국회의원쯤 되는 이런 영향력 있는 니고데모가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율법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마음에는 늘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있어 찾아왔던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절). 예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없었던 니고데모는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습니까”(4절)라고 다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거듭나야 한다는 말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물’은 영적으로 우리 영혼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영혼의 더러움을 씻어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우리의 죽었던 영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말합니다. 누구보다도 성경을 잘 안다고 자부했던 니고데모였지만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니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바람’을 비유로 들어 설명하십니다. 바람이 실제 불고 있어도 바람은 볼 수도 없고 어디로 부는지 방향을 예측할 수도 없는 것처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도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8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적인 세계의 일들은 오직 성령의 역사와 능력으로만 알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하나님 말씀이 좋아지고 즐겁게 순종하고 싶어집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에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도록 마음을 주관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마다 조금씩 깨달음이 오기도 하고, 깨달은 말씀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독생자를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되고, 십자가에 자기를 희생하신 주님의 사랑도 알게 되면서 마음 중심에서 감사가 우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 하지 않겠습니까? 육신이 연약해서 자꾸 넘어지는 것이 문제이지, 마음으로는 항상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악을 버리고 깨끗한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성령이 마음에 내주하여 계시기 때문에 깨끗한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이전에는 악을 행하거나 불의를 행해도 양심에 별 가책을 느끼지 못했지만 거듭난 후는 악이 싫어지고 선을 행하고 싶어집니다. 주님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악을 행할 때마다 성령께서 탄식하시므로 마음에 가책을 받고 죄에서 돌이키게 됩니다. 또한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남을 속이기도 하고 불의한 방법을 쓰기도 했으나 거듭난 후에는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않는 것은 행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불의한 삶을 버리고 깨끗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으로 거듭난 증거입니다.

셋째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됩니다.
성령이 주시는 구원에 대한 내적인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면 성령님이 우리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롬 8:16). 성령님이 친히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너는 하나님의 자녀란다”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을 우리의 영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자신이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대해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늘 내 영혼을 불러 가신다고 할지라도 구원 받을 확신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성령이 주시는 내적인 확신도 없도, 자신이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도 없기에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늘 불안해 합니다. 이 세 가지만 점검해 보아도 우리 자신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성령으로 거듭나셨습니까? 성령으로 거듭난 증거가 있으십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잘 분별하셔서 아직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것 같다면 성령 받기를 사모하셔서 성령님이 마음에 들어오시도록 간절히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에 보면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간절히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기 때문에 반드시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령을 구해야 성령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가운데 진정 성령으로 거듭나셔서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넘칠 뿐만 아니라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밤중에 찾아가도 편안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성령으로 거듭난 증거가 있다면 무엇인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3. 성령의 은혜로 더 거듭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4.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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