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예수의 피를 힘입어
■ 본문 : 히브리서 10:19-22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의 몸된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가 너무나 크고 감사하기에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나와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전에 나와 예배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예수님의 피를 의지해서 죄사함을 받는 시간이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몸된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려면 구약시대 성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성막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성막을 잘 이해하면 예배의 참된 의미를 알 수 있고, 우리가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때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성막은 어떤 곳일까요?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을 만났던 곳이 성막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볼 수 없기에 죄를 사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만나주셨던 장소가 바로 성막인 것입니다.
우리가 성막 안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번제단입니다. 이 번제단에서 죄인을 대신해서 어린 양이 죽임을 당하고 불살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피는 제단의 네 뿔에 발라집니다. 이것은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시고 거룩한 보혈을 흘려 주시는 것을 예표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주심으로 아담 이후 인류 최대의 숙원이었던 원죄의 문제를 깨끗히 해결하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 물두멍입니다. 물두멍은 번제단과 성소 사이에 있는 것으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여기서 손발을 씻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출애굽기 30장 20절에 “회막(성소)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라고 한대로 물두멍에서 씻지 않고 성소에 들어가면 죽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물은 하나님 말씀을 의미하는 것으로 물두멍에서는 말씀으로 우리의 자범죄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소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번제단에서 원죄를 사함 받고 물두멍에서 우리의 자범죄를 깨끗히 씻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이미 원죄를 해결 받은 사람이기에 이제는 스스로 범하는 자범죄만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깨끗이 씻음 받으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주님의 몸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 바로 물두멍이 한 역할입니다. 반드시 죄를 씻는 물두멍를 거쳐야만 성소에 들어가서 말씀을 상징하는 떡상을 통해 말씀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성령을 상징하는 등대를 를 통해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말씀을 깨닫게 되며, 기도를 상징하는 금향단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또 지성소에 들어가서 언약궤 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남으로 풍성한 생명을 얻는 놀라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복이 바로 교회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의지하여 죄 사함을 받고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받게 되는 복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 각 사람이 자신의 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말씀의 빛을 비추어 줘야 합니다. 이러 이러한 죄 때문에 죽게 되었으니 회개하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죄 사함을 받고 구원 받으라고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오래 신앙생활을 했어도 자신의 죄를 발견치 못해서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그 사람은 그 죄 때문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달았다면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죄 사함 받고 구원 받을 수 있었을텐데, 깨닫지 못해 회개하지 못하면 구원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죄 가운데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죄를 씻어서 지옥을 면할 수 있도록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어 주심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고 나아가면 죄사함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심으로써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혀 있던 죄의 담을 허무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20절). 이제는 날마다 예수님의 피를 의지해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히 4:16). 더 이상 죄 가운데 머물면서 고통과 슬픔을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원수 마귀 사탄의 지배 가운데서 신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 공로를 믿고 죄를 자백하며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다시 기억지도 않으십니다(요일 1:9). 그러나 우리가 죄를 회개치 않으면 하나님은 그 죄를 영원히 기억하십니다. 회개한 이후에 다시 죄 가운데로 돌아가지 않고 빛 가운데 행할 때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요일 1:7). 입술로만 회개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살고 있다면 예수님의 피가 아직 그를 깨끗하게 하지 않았기에 죄 용서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영육간의 모든 고통과 저주가 찾아와 비참한 삶을 살게 되고, 또한 그 죄 때문에 결국에는 영원히 멸망하고 맙니다. 우리를 모든 죄와 저주와 고통에서 자유케 하는 것은 오직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고 거룩한 보혈을 흘려주신 예수님 밖에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만이 죄와 저주와 영육간의 모든 고통을 해결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만이 죄와 저주와 고통을 이기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흠도 점도 없는 주님께서 죄사함을 위한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고자 귀하신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고 보혈을 흘려 단번에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함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짐승의 피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였으나 이제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더러워진 양심까지 깨끗하게 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온갖 더러운 행실에서 돌이켜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때마다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예수님의 피를 의지해서 철저히 회개함으로 구원 받고 영생을 얻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좋아하는 보혈 찬양곡은 무엇인지 나누어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회개기도를 하고 용서 받은 기쁨을 누려본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3. 예수님의 피의 은혜를 누구에게 전하시겠습니까?
나눔4. 자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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