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5-16 14:49
나눔지273호 /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084  
■ 제목 :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 본문 : 요한복음 4:27-42


예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래서 그 바쁘신 공생애 사역 가운데서도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가신 모습이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으시기 위해 친히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동네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공허하고 영적으로 목말라 있던 한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에게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과 영원한 생수이신 예수님 자신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알게 된 여인은 메시아를 만난 기쁨을 감출 수 없어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그녀의 전도로 온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게 되었습니다.
 
한편 동네로 들어가 먹을 것을 구해 가지고 온 제자들이 예수님께 음식을 권하자, 예수님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32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양식은 육의 양식이 아니라 영의 양식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육신이 살기 위해서는 육의 양식이 필요하지만 영혼이 살기 위해서는 영혼의 양식 곧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일인지에 대해서는 요한복음 6장에 나와 있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6:39).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9)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임을 아셨기에 이것을 양식 삼고 열심히 천국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비록 33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기 위해 자신의 전생애를 바치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 1:38)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전도하는 일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었기에 영혼 구원을 위해 밤낮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오늘날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하여 그대로 계승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게 하기 위해 밤낮 쉬지 않고 천국 복음을 전하셨던 것처럼 주님의 몸된 교회도 이 사역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이루어드리는 것이 우리의 양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양식은 무엇입니까? 혹시 썩는 양식을 위해서만 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요6:27)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생하도록 있는 영의 양식 곧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일하라는 것입니다.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야 말로 영혼의 때를 위하여 가장 가치 있는 투자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그만큼 시간을 다투는 시급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 추수 때를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당시는 파종한지 이제 2-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추수하려면 4개월은 지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35절) 말씀하셨습니다. 곡식은 씨를 뿌릴 때가 있고 추수할 때가 있지만 영혼을 거두어들이는 때는 특별한 때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시급하다는 말씀입니다.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는 것은 때가 조금 지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곡식을 추수할 때는 누렇게 황금빛이 되지만, 추수 때가 지나면 하얀빛이 됩니다. 이렇게 희어졌는데도 빨리 서둘러 곡식을 거둬들이지 않으면 땅에 떨어져 썩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주님을 향해 나아오는 수가성의 갈급한 뭇 심령들을 바라보시며 결실할 때가 이르렀음을 가리키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영혼들을 바라볼 때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얗게 되어도 거두어 들이지 않으면 땅에 떨어져 썩어 버리고 마는 것처럼, 영혼을 제때에 추수해 들이지 않으면 결국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습니다. 전도하는 것도 때가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영혼 구원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일어나는 징조들을 보면 주님의 재림의 때가 심히 가까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영혼구원을 위해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종말을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보다 더 중요한 일, 더 시급한 일도 없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영혼구원을 위해 서둘러야 할 때인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이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쓴 사람은 장차 주님과 함께 영원히 추수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36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한 알의 밀알로 썩어지셨기에 오늘날 많은 구원의 열매가 맺히게 된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전도를 씨 뿌리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단지 복음을 전함으로써 그 열매가 익었는가를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만일 복음제시를 했을 때 '믿겠습니다' 하면 '익었구나' 생각하고 그 열매를 거두는 것이요, ‘믿지 않겠습니다’ 하면 ‘아직 익지 않아구나’ 생각하고 익을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두는 자로서 열심히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면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그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2주간 행복나눔축제 교회초청이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사랑으로 기도하고 섬겨왔던 VIP들을 교회로 초청하시기 바랍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나를 도구로 사용해서 성령이 하시는 사역이기에 우리는 단지 기도하고 성령의 도구로 쓰임 받기만 하면 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도록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체험했던 하나님의 능력, 내가 경험했던 응답과 치료의 역사를 간증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령의 감동으로 간증할 때 VIP의 마음을 성령께서 움직여 주셔서 마음을 열고 초청을 받아들이게 될 줄 믿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수가성 여인처럼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고 그들도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맛있는 과일이 썩어서 버린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전도의 때를 놓쳐 후회한 적이 있나요?

  나눔3. 전도할 때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인가요?

  나눔4.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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