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5-16 14:55
나눔지276호 /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어린이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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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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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76_.pdf (343.3K) [2] DATE : 2019-05-16 14:55:52 |
■ 제목 :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 본문 : 누가복음 23:26-28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가실 때 예수님은 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할 정도로 몸에서 기력이 다 빠진 상태였습니다. 밤새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심문을 당하시고 온 몸은 채찍에 맞아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상하셨습니다. 그런 상한 몸으로는 70kg이나 되는 십자가의 무게를 감당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 뒤에는 많은 여인들이 예수님을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울면서 예수님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몸을 돌이켜 그들을 향해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28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장차 예루살렘 성이 멸망당하고 예루살렘 사람들이 원수들에 의해 수난 당할 것을 아시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의 앞날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며 그때를 대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시면서 하신 말씀은 정확히 40년 후에 성취되었습니다. AD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지휘하는 군대가 쳐들어와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한 끝에 성이 함락됨으로 성전은 파괴되고 주민들은 처참하게 살육을 당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환난이 닥쳐온 것입니다. 그때 로마의 군인들은 금을 얻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헐기 시작했는데, 예수님의 예언대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않고 완전히 무너져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군인들은 예루살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어린 아이를 바위에 내던져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나라는 완전히 망하여 전세계에 흩어져 유랑하는 디아스포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당시 예루살렘 여인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앞으로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더욱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은 믿음을 지키기가 쉽지 않고 구원 받기 어려운 세상에서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만 보아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울며 기도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의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기준도 모호해지고, 선과 악의 기준도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법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법은 모든 사람에게 공의롭고 바르게 집행되어야 하는데, 이념이나 여론에 따라 법이 바뀌고 있습니다. 점점 공정하지 못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육도 무너졌습니다. 학생들의 인권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여 학생들에게 동성애를 조장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도 자유라는 이름으로 허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사들의 권위는 이미 추락한지 오래되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바른 교육과 지도를 기대할 수 없을 만큼 권위와 명예가 실추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살아가야 할 우리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신 것은 자녀들을 위해 울며 기도해야 할 만큼 눈물의 기도가 중요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대개는 자녀의 불순종이나 반항 때문에 마음 아파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울며 기도해야 할 문제는 바로 자녀의 신앙이나 구원 문제 때문에 가슴을 치며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의 신앙 환경은 신앙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 주님의 재림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원수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더 교묘하고 더 지능적으로 우리 자녀들을 공격할 것입니다. 이러한 마귀에 공격에 맞서 부모들은 우리 자녀들을 대신해서 하나님 앞에 뜨거운 눈물의 간구를 올려드려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 등 이런 세상 죄악을 끊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가 철저히 회개함으로 죄사함을 받고 성령의 선물을 받고 거듭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신앙 문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자녀의 신앙에 대한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자녀의 신앙을 세우는데 있어서 잠시 도와주는 조력자이지, 자녀의 신앙을 책임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따라서 부모는 내 자녀의 믿음을 어떻게 성장시켜 줄 것인지, 어떻게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는 자녀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정말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자녀가 구원 받지 못하고 영원한 지옥불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죄 가운데 살다가 회개하지도 않았는데 그 영혼을 하나님이 불러가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악인이 죽게 되었을 때 그를 깨우치지 않거나 말로 타일러서 생명을 구원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피값을 그의 손에서 찾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겔 3:17-18).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이 지금 구원 받지 못하여 지옥불로 달려가고 있다면 그는 자신의 죄값으로 죽겠지만 그 피값을 부모에게서 찾으리라 한 말씀을 꼭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저주를 자청함에도 이를 금하지 않으면 그 책임을 부모에게 묻겠다고 말씀합니다(삼상 3:13).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자녀가 되도록 부지런히 자녀를 가르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계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자녀들을 위해 대신 눈물로 회개하며 자녀를 위한 중보기도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의 영혼 구원을 위해 간절히 눈물의 간구를 올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눈물로 기도하는 부모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자녀를 위해 흘리는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며 자녀의 삶에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특별히 여러분의 자녀들을 위해 많은 눈물을 흘리고 많은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 눈물로 기도하는 아버지가 있는 한 그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눈물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고 눈물의 간구를 올리시므로 여러분의 자녀들이 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복된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자녀를 위해 기도해서 응답 받은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철저히 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3. 자녀에게 신앙전수를 더 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4.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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