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28 22:08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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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52_.pdf (331.8K) [1] DATE : 2018-11-28 22:08:26 |
■ 제목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 본문 : 에베소서 2:1-10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한 해 동안 따스한 햇볕과 비를 내려주셔서 각종 과일과 곡식들을 풍성하게 거둘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원래 추수감사절은 이스라엘의 초막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초막절은 한 해 농사를 마친 후 이스라엘 백성이 초막을 지어 7일 동안 거하면서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장막을 치고 지내던 때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 백성들은 농사를 지을 수도,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는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가 넘쳤겠습니까? 이때 지난 날 광야생활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가 바로 초막절인 것입니다. 오늘날 이 초막절의 의미가 살아 있는 것이 바로 추수감사절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은 우리 성도들은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고 기억하는 절기가 바로 추수감사절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하나님의 은혜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나를 큰 죄악에서 건져주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이 구원의 은혜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너무나 귀한 은혜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에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큰 죄악에 빠져 죄 가운데 살고 있던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기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어 주셨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 인생들을 살리시기 위해 주님께서 모진 고통과 수모를 감내하시고 십자가에 죽어 주심으로 우리에게는 값진 구원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본문 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어떤 것보다 귀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이라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착하고 의로워서 주신 것도 아니고, 우리의 삶이 거룩하고 온전해서 주신 것도 아닙니다. 아무런 대가도 없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구원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 자기의 하나 뿐인 사랑하는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내어주어 처참하게 죽게 만드셔야만 했습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를 위해 자기 목숨을 기꺼이 내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누군가를 위해 여러분의 손이나 다리를, 심장이나 폐를 내어주는 희생을 감수할 수 있으신지요? 예수님께서는 죄에 빠진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기꺼이 자원해서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거룩한 보혈을 흘려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십자가 처형은 다른 어떤 형벌보다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형벌입니다. 오죽하면 신명기 21장 23절에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라”고 했겠습니까? 십자가형은 하나님께 저주 받았다고 할 정도로 그 형벌이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기 전날 밤, 밤새 끌려다니며 매를 맞으셨고, 조롱을 당하셨으며, 살점이 뜯겨지고 뼈가 드러날 정도로 온 몸에 채찍에 맞으셔야 했습니다. 그렇게 모진 고난을 당하고 정신을 잃을 정도로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예수님은 자기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고 친히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반나절 동안이나 타는 듯한 태양 아래 매달려 있다가 결국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이런 엄청난 희생을 치르시고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값진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구원의 은혜에 얼마나 감사하고 계십니까? 날마다 눈물을 흘리며 구원의 은혜에 감사한다 해도 그것으로는 결코 충분하다 할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는 물론 장차 천국에 가서도 세세토록 감사해야 할 한량 없는 은혜입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 116:12) 라고 한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우리에게 부어 주신 이 한량 없는 은혜는 그 무엇으로도 보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구원의 은혜를 한 순간도 잊어버리지 말고 늘 감사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우리가 마음 중심으로부터 감사해야 할 은혜는 바로 나를 죄악에서 건지시고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구원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우리가 죽을 때까지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천국에 가서도 세세토록 감사해야 할 감사의 제목인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이 구원의 은혜, 구원의 감격이 있으십니까? 우리는 결코 구원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전락시켜서는 안됩니다. 내가 값없이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그 구원이 정말 값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구원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기 위해 자기의 하나뿐인 독생자를 희생시키셨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받은 은혜에 대해서도 내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인 것처럼 여겨서도 안됩니다. 때로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 많다 보니 은혜 받는 것이 마치 나에게 당연한 권리인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은혜 받고 응답 받고 축복 받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그렇지 못할 때는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갖기가 쉽습니다. 처음에는 은혜 주심에 감사하고 작은 응답에도 감사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 감사를 잊어버리기가 쉬운 것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한지 한번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그런 마음이 있다면 그런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고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해 진정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금 새롭게 하고, 마음 중심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므로 나를 위해 죽어 주신 주님을 위해 생명 바쳐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다니엘기도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간증은 무엇인가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는 무엇인가요?
나눔3. 구원의 감격을 가장 크게 느껴본 때는 언제였나요?
나눔4.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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