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1-31 17:13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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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61_.pdf (327.5K) [3] DATE : 2019-01-31 17:13:17 |
■ 제목 : 미혹의 영을 주의하라
■ 본문 : 디모데전서 4:1-2
우리는 지금 주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때를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주님의 재림 심히 가까운 세상 끝에 살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습니까?” 라고 질문했을 때 예수님께서 첫번째로 경고하신 말씀이 바로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이었습니다(마 24:3-4). 여러 징조들 가운데 왜 이 말씀을 첫번째로 하신 것일까요? 그 만큼 사람에게 미혹을 받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어떤 능력이 있거나 지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뒤에서 조종하는 미혹의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혹의 영이 그 사람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미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혹의 영의 역사를 받는 사람은 자신이 미혹의 영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미혹의 영이 철저히 그 사람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사람들에게 미혹의 영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입니다(살후 2:11-12).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를 믿고 그 진리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교회를 다녀도 진리를 믿지 않고, 진리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구원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이 미혹하는 영의 역사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게 되고,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1~2절). ‘미혹’이란 속인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미혹하는 영’은 거짓 영, 속이는 영 곧 사탄을 의미합니다. 사탄이 사람들을 속여 거짓 것을 믿게 하고,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게 된다고 말씀합니까?
바로 믿음에서 떠난 사람들입니다. 곧 믿음으로 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악한 영의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들은 불도장을 맞은 사람처럼 양심에 감각이 없어서 죄를 지으면서도 가책이 없고, 거짓말을 하면서도 전혀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미혹하는 영과 귀신은 주로 생각을 통해 역사합니다. 사람들의 생각 속에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았던 것도 바로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기 때문입니다(요 13:2). 우리가 미혹하는 영을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대상을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혹하는 영은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만 목표로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좋은 성도들도 얼마든지 미혹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나 신학교 교수라 할지라도 잘못된 성경지식으로 미혹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풀어야 하는데, 자기 생각으로 성경을 해석하다 보면 얼마든지 귀신의 가르침을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혹하는 영은 어떻게 역사하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40일 금식을 마치고 공생애를 시작할 때 예수님을 시험하고 공격했던 사탄은 지금도 같은 방법으로 우리를 미혹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 형태는 달라도 시험의 내용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돌이 떡이 되게 하라’(마 4:3)는 시험을 받은 것처럼 사람들은 육체의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하는 미혹을 받게 됩니다. 미혹하는 영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적인 욕구보다도 육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미혹하는 것입니다.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너무 피곤해서 예배하지 못하도록 기도하지 못하도록 미혹합니다. 영적인 욕구보다도 육적인 욕구에 더 관심을 돌리도록 미혹하는 것입니다. 내 육신의 만족을 위해서는 취미생활도 하고, 인터네 게임도 하고, 집에서 편안하게 보낼 시간은 내어도 예배하고 말씀 보고 기도할 시간은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두번째,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마4:5-6)는 시험을 받은 것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자 하는 미혹을 받게 됩니다. 미혹하는 영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의를 드러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도록 미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저 종교적인 열심으로 신앙생활하면서 자기 의를 드러내거나 자기 만족에 빠지도록 미혹합니다. 각종 은사와 능력을 구하는 것도 복음을 위해 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해야 하는데, 자기 욕심으로 구하거나 자기 의를 드러내기 위해 구하도록 미혹합니다.
세번째,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을 주리라’(마 4:8-9)는 시험을 받은 것처럼 사람들은 부와 성공을 하나님보다 더 쫓고자 하는 미혹을 받게 됩니다. 미혹하는 영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보다도 세상적으로 부와 명예를 구하게 하고, 세속적인 성공을 구하게 하여 결국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도록 미혹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4절에 보면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했고, 로마서 8장 7절에 보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미혹하는 영의 역사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미혹의 영에 미혹되지 않는 비결은 오직 성령 충만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미혹의 영이 역사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이전에 아무리 충만했던 일꾼이라 할지라도 어느새 미혹의 영에 미혹을 받아 사로잡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진리의 영 곧 성령의 인도함을 받든지 아니면 미혹의 영에 이끌려 살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중간 지대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 저와 여러분 모두 미혹의 영에 미혹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날마다 승리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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