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8-14 22:24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890
|
세종로말씀&나눔지_237_.pdf (337.0K) [0] DATE : 2018-08-14 22:25:51 |
■ 제목 :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 본문 : 마태복음 24:32-44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의 한 징조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는 매년 3, 4월경에 싹을 내고 6월이면 열매를 맺는 식물인데, 당시 사람들은 점차 열매가 익어가는 것을 보고 여름이 가까워 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단순히 한 나무의 성장 과정을 통해 주님의 재림의 때를 분별할 수 있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특별한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곧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1장 20절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랐다고 한대로 이스라엘 민족은 거의 말살되는 것처럼 완전히 멸망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본문 32절에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이라고 말씀한대로 뿌리째 말라 죽은 것 같았던 가지에 연한 싹이 나고 잎사귀를 내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가 바로 1918년입니다. 당시 유태계 영국 공군 장교였던 알레비 장군이 터어키와의 전쟁에서 당시 터어키 영토로 편입되어 있던 팔레스틴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그 해 11월2일 영국의 외상 발포어가 이스라엘의 독립을 약속하는 발포어 선언을 함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이 독립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때로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은 속속히 지금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마침내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독립함으로 국가를 재건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이 독립함으로 싹이 난 것이며,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점점 강하여지고 있으니 잎사귀를 낸 것입니다. 이렇게 완전히 멸망해 버렸던 이스라엘이 약 1900년이 지난 후에 다시 세워졌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요, 주님께서 말씀하신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사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싸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33절). 따라서 우리는 주님께서 예언하신 싸인이 역사 속에 정확히 이루어진 사실을 보면서 이제는 정말 주님의 재림이 심히 가까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할까요?
첫째로, 언제든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도함으로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바로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성령 안에 늘 기도하기를 힘쓰는 것이 곧 깨어 있는 것입니다(엡 6:18). 또 골로새서 4장 2절에도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개역한글성경에는 ‘기도를 항상 힘쓰고’ 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없고, 성령의 충만을 받지 못하면 영적으로 무디어져 결국 세상과 타협하며, 죄악의 늪 가운데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어두움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그 날이 도둑같이 임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43절). 만일 집주인이 어느 시간에 도둑이 올 것을 안다면 깨어 있어 도둑 맞지 않도록 지킬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는 마치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그 날이 갑자기 찾아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밤에 도둑같이 임하지 않기 위해서 신속히 어두움의 일을 벗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취해 영적인 잠에 빠져 있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눅 21:34-36). 그렇지 않으면 세상 쾌락에 빠져 술취하고 방탕하게 지내거나 생활의 염려로 인해 마음이 둔해져서 신앙생활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말씀도 가까이 하지도 않고, 기도생활도 하지 않으며, 공예배도 소홀히 하는 등 영적인 잠에 깊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지금이야말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깨어 신앙생활해야 할 때임을 깨달아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언제든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44절). 생각하지 않은 때에 주님께서 오시므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야 할까요?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25장의 열처녀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곧 결혼식을 앞둔 신부처럼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곱게 단장하며 결혼식을 거행하기까지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신부는 기름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기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기름은 구약이나 신약에 보통 성령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기름을 준비했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으므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마음에 성령님을 모시고 날마다 깨어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기름이 떨어졌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했거나 거듭났다 하더라도 깨어 기도하지 않으므로 성령 충만함이 떨어져서 세상과 타협하며 죄 가운데 살다가 성령이 소멸되어버린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깨어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기름을 부지런히 준비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신부는 아름답게 단장을 해야 합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신부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숙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신랑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자신을 최고로 아름답게 단장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의 신부인 우리의 자세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의 몸을 깨끗이 씻는 것처럼 우리도 말씀의 거울 앞에 자신의 마음을 비추어 발견된 악들을 싸워 버리며,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는 바로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성결된 마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오직 아멘으로 순종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의 신부답게 마음을 아름답게 단장하므로 주님 다시 오실 때에 최고의 사랑을 받는 주님의 신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예언이 정확히 성취된 것을 보면서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심히 가까웠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든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고,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날마다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성결된 마음을 이루심으로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아름답게 단장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신랑되신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당당하게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갑자기 손님이 와서 당황한 적이 있으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현재 어떤 징조를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느끼고 있나요?
나눔3.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싶나요?
나눔4.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