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8-26 21:13
나눔지239호 / 주님 재림 전의 징조들(2)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99  
   세종로말씀&나눔지_239_.pdf (337.9K) [0] DATE : 2018-08-26 21:13:16
■  제목 : 주님 재림 전의 징조(2)
■  본문 : 마태복음 24:9-14


지난 주일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의 징조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 전의 징조를 미리 말씀해 주신 이유는 후대 성도들에게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여 미리 준비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알리는 또 다른 징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성도들에 대한 환난과 핍박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9~10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예언의 말씀은 시대적으로 예루살렘 멸망 전에 있을 대박해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 재림 전에 있을 교회에 대한 세상의 핍박을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곳은 바로 북한입니다. 16년째 기독교 박해 국가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북한 정권은 기독교를 가장 큰 위협 세력으로 간주하고 있기에 만일 믿다가 발각될 경우 본인을 포함한 가족 전체가 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한 구호단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십자가에 달린 채 화형을 당하거나 증기차로 압사당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에는 10만여명의 기독교인 있으며, 그중 3분의 1이 노동수용소에 감금되어 있습니다.

북한에 이어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파스키탄, 수단, 시리아, 이라크, 이란, 예멘 등 10여개 나라입니다. 특별히 이슬람 무장단체인 IS에 의한 박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에는 이들에 의해서 이집트 콥트교 21명을 비롯한 에티오피아 기독교인 30명이 참수 및 총살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반기독교세력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교회의 비리를 캐내고, 기독교를 죽이기 위한 여론전을 펼쳐 기회 있을 때마다 공개적으로 기독교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독교에 대한 박해는 전세계적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기 직전에는 그 박해의 강도가 최고조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여섯번째는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12절)고 했습니다. ‘불법’이란 무질서와 부도덕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불법이 성하다는 것은 전통적인 규범이나 윤리적인 가치 기준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요즘 비윤리적인 범죄가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자식이 부모를 때리거나 죽이기도 하고, 자기 남편과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쉽게 불륜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또 사회 질서가 무너지고 사법 정의가 무너져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가치관이 붕괴되고 가정과 학교, 직장, 사회, 더 나아가 교회 안의 기준들이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디모데후서 3장 1-4절에서 말세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첫번째 현상이 바로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만 옳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또한 자기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개인의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신의 행복을 결정할 권리가 있으므로 성적소수자의 동성결혼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현상은 돈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여 돈을 우상처럼 섬기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되어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데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다 보니 자연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생활이나 기도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2절).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자기를 자랑하며,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여 헐뜯기를 좋아합니다. 부모를 거역하여 함부러 대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습니다. 또한 감사하지도 않고, 거룩하지도 않습니다(2절). 따뜻한 정이나 사랑도 없고, 한번 원한을 품으면 좀처럼 풀지 않아 용서할 줄도 모르고, 다른 사람의 약점을 드러내어 모함하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고, 조그마한 일에도 사나워지고 쉽게 다툽니다. 또한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세상은 악으로 더 물들어 가는 것입니다. 자기 유익에 맞지 않으면 사람을 배신합니다. 무엇이든지 참지 못하고 조급합니다. 자기를 높이고 자만에 빠집니다. 또한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므로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보다 세상 오락을 더 즐깁니다. 그래서 술이나 도박에 빠지기도 하고, 인터넷중독이나 게임 중독에 빠지는 것입니다(3-4절).

이와 같은 말세의 모습은 교회 안에서도 나타납니다. 디모데후서 3장 5절에 보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예배도 드리고 찬송도 부르며 봉사도 하는 등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세상에 나가면 경건의 능력은 없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이런 사람들에게서 돌아서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재림 전의 징조들에 대해 말씀하시고, 본문 13절에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여러 가지 재난과 환난과 박해가 있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가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본문 14절에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이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충실하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그래서 지구상에 남아 있는 미전도 종족 마지막 한 종족에게 복음이 들어갔을 때, 그 때 주님께서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재림하실 때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주의 복음을 전파하며, 기도함으로 늘 깨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예수님을 만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예수님을 믿음으로 견디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3. 말세의 현상에서 내가 돌아서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4.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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