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05 22:14
나눔지210호 / 영적 부흥을 경험하라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410  
   세종로말씀&나눔지_210_.pdf (332.0K) [2] DATE : 2018-02-05 22:14:58
■ 본문 : 느헤미야 8:1-12
■ 제목 : 영적 부흥을 경험하라


오늘 본문은 느헤미야를 통해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 된 후 예루살렘 수문 앞 광장에서 일어났던 부흥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70년간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에도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차로 귀환한 백성들에 의해 제일 먼저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었고, 그 후에 귀환한 느헤미야의 지도에 따라 무너진 성벽도 52일 만에 재건되었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여전히 힘이 들었고, 어려움은 그대로였습니다. 이때 느헤미야는 영적 부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에게 성전을 건축하고 성벽을 재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백성들의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백성들이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를 초청하여 말씀으로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나타난 부흥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도 이러한 영적 부흥을 경험할 수 있는지 살펴봄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영적 부흥을 경험하려면 은혜의 자리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본문 1절에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였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일 때 큰 은혜가 임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일어난 오순절 날에 임한 성령 강림이 그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120명의 제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강력하게 임하셨던 것입니다. 고넬료 가정에 일어난 성령의 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를 청하여 말씀을 들으라는 천사의 지시에 따라 고넬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그의 친척은 물론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함께 모여 사도 베드로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 가운데 강하게 임재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해 우리가 영적인 부흥을 경험하기 위하여 은혜의 자리에 모여 뜨겁게 기도함으로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성도들이 은혜 받는 것을 방해하려고 합니다. 삶을 바쁘게 만들고, 피곤하게 만들고, 마음을 세상에 빼앗기게 만들어서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공예배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배 때마다 모이기를 힘쓰시므로 영적 부흥을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영적 부흥을 경험하려면 말씀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누가 주도해서 그들을 모이게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모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백성이 자발적으로 일제히 모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가 되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였지만 아직 채워지지 않은 마음의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에 능통했던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 책을 가져오기를 청하였습니다. 본문 2절에 보면 남녀노소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모두가 다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일예배는 물론, 예닮아카데미,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기도십일조 등 모든 공예배에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자녀들은 다 데리고 나와서 함께 은혜 받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이들이 얼마나 말씀을 사모했는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들이 새벽부터 정오까지 에스라가 낭독하는 율법 책에 귀를 기울였다고 했습니다(3절). 그들이 얼마나 말씀을 사모했는지 에스라가 율법책을 펼 때 모든 백성이 일어섰다고 했습니다(5절). 비록 우리가 서서 말씀을 듣지 않는다 해도 적어도 말씀을 들을 때만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집중하고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 그 말씀이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게 되고 심령의 부흥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살전 2:13). 또한 에스라가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며 하나님을 송축할 때 모든 백성들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하고 응답했다고 했습니다(6절) ‘아멘’이란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되길 원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아멘, 아멘으로 응답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여러분의 심령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주일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그 말씀을 받을 때마다 아멘, 아멘으로 응답하시므로 영적인 부흥을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영적 부흥을 경험하려면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에스라가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할 때 온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다 울었다고 했습니다(8~9절). 왜 울었까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그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진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죄악이 깨달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하나님 앞에 범했던 불신앙의 죄와 우상숭배의 죄, 하나님 말씀을 떠나 범죄하며 살았던 부끄러운 과거의 죄들을 철저히 회개하며 통회자복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죄인인지, 얼마나 부족하고 넘어지기 쉬운 존재인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된 모습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통회 자복해야 합니다. 참된 부흥은 바로 이와 같은 진실한 회개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또한 말씀에 대한 중요한 반응이 10절에 나옵니다. 느헤미야가 백성들에게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고 명했을 때 그들은 기꺼이 순종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부흥이 일어난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초대교회 때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 부흥이 일어난 성도들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자기의 재산과 소유를 필요에 따라 서로 나눠 주며 함께 기뻐했던 모습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영적 부흥이란 말씀을 듣고 깨달은 다음에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부흥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서로 나누며 베풀 때 거기에서 영적인 힘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2018년 새해 여러분의 심령에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새해 영적인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 무엇보다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여 모이기를 힘쓰는 가운데 큰 은혜를 받고 영적인 부흥을 경험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예배나 집회 시간에 눈물을 흘려본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기도하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나눔4.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읽기 위해 어떻게 힘쓰고 있나요?

  나눔5. 영적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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