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11 22:19
나눔지211호 / 충성된 직분자가 되려면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75  
   세종로말씀&나눔지_211_.pdf (307.4K) [0] DATE : 2018-02-11 22:19:46
■ 본문 : 디모데전서 1:12-15
■ 제목 : 충성된 직분자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교회에 직분자를 세우시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성도들을 보살펴 온전케 하기 위함이요, 둘째, 봉사의 일을 하기 위함이며, 세째,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엡 4:11-12). 그러므로 모든 직분자는 교회에 직분자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아름답게 섬기며 맡겨주신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충성된 직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맡겨주신 직분을 충성되게 감당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대해 감사의 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자신은 예수님을 비방하고 박해하며, 예수 믿는 사람들을 폭행하는 자였고, 죄인 중에 괴수로서 도저히 구원 받을 수 없는 자였는데, 그런 자신을 구원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사도의 직분까지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마음 깊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12~13절). 여기에서 우리는 직분자가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가 어떠해야 함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죄인 중에 죄인이었던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시고, 더 나아가 귀한 직분까지 맡겨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셨다고 했습니다. 직분은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담임 목회자를 통해 직분을 맡겨주시는 것입니다. ‘직분’이란 말의 의미는 영어로 ‘Service’입니다. 섬김, 봉사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 만큼 직분을 받는다는 것은 섬기고 봉사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충성되게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충성되이 여겨’라는 말은 충성된 자로 믿어주고 인정해 주셨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믿어주고 직분을 맡겨주신 주님의 은혜에 생명으로 보답하였습니다. 죽도록 충성함으로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충성되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충성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충성할 때라야 그것이 참된 충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충성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아낌없이 드리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 이상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충성은 온 집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민수기 12장 7절에 보면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고 했습니다. 온 집에 충성한다는 것은 교회 일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직분자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분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성되게 직분을 감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충성된 직분자가 되려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수고하고 충성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부흥도 이룰 수 없고, 어떤 열매도, 축복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농부가 밤낮 수고했다 해도 하나님께서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고, 기온과 날씨를 주관해 주지 않으면 수확을 거둘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감당함에 있어서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감당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죄인 중에 괴수였던 자신을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 때문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신 주님, 그 주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하였기 때문에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14~15절). 또한 사도 바울이 지금의 바울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고전 15:9-10).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일에 열심을 낼 때도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내야 합니다. 이런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내는 열심은 중간에 식는 법이 없습니다. 그 열심이 진실한 것이기에 변개함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낼 때는 어떤 칭찬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아무리 수고하고 헌신했다고 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이보다는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도 넘치도록 수고하면서도 자신은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요, 사도로 칭함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까? 여러분 중에는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은 분들도 계실 것이고, 육신의 질병을 치료 받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각종 어려움을 기도로 해결 받으신 분도 계실 것이고, 부모님이나 자녀의 문제를 해결 받으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는 바로 구원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구원 받아 천국 시민이 된 은혜, 지옥 불 가운데서 영원히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는 불쌍한 영혼이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은혜입니다. 이와 같이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값없이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는다면 이제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여러분들은 주님과 복음을 위해 죽도록 충성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충성된 직분자가 되어 장차 천국에서 귀한 상급과 면류관을 받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교회에서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기쁜가요?

  나눔4. 온 집에 충성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나눔5.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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