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21 16:24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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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12_.pdf (312.8K) [0] DATE : 2018-02-21 16:24:19 |
■ 제목 : 하늘 비전의 사람
■ 본문 : 사도행전 26:13-23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무엇을 위하여 산다’ 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특별히 그 인생의 목표가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면 정말 복 있는 사람입니다.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되고, 그 누구보다도 값지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값지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았던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은 원래 바리새인으로서 율법에 철저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를 대적하고 박해하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에게서 권한을 위임 받아 많은 성도들을 옥에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예수님으로부터 하늘의 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비전에 대해 아그립바 왕에게 간증하면서 본문 19절 ‘하늘에서 보이신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영어성경에서 ‘하늘로부터 받은 비전’ (‘the vision from heaven’)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가 받은 하늘 비전은 예수님을 전함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고,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17~18절).
그러면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주신 하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첫째로, 사도 바울은 이 하늘 비전을 자신의 인생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빌립보서 3장 13-14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주신 하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이 비전을 푯대 삼아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구체적인 인생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를 복음화하는 것입니다.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불타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루살렘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1차, 2차, 3차에 걸쳐 전도여행을 하며 소아시아에 많은 교회들을 세우고, 신약성경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신들을 기록하였습니다. 비록 감옥에서 복음을 전하기는 하였지만,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꿈도 이루었습니다. 이정도면 많은 것들을 이루었고, 인생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하늘 비전을 온전히 이루기까지는 멈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름의 상을 받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의 목표로 삼고 달려갈 하나님이 주신 하늘의 비전이 있습니까? 사도 바울처럼 여러분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도 조금도 아깝지 않은 그런 꿈이 있습니까? 이러한 꿈과 비전이 있는 사람은 진정 복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모두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 비전을 발견하므로 인생의 목표로 삼고 쉬지 않고 달려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사도 바울은 하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절제하며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늘 비전을 목표로 자신의 사명을 이루어 감에 있어서 철저하게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시키려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 후에 자신은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고전 9:27).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기 안에서 육신의 정욕이 올라 올 때마다 끊임없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롬 8:12-14).
그러면 우리가 자신을 절제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해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죄에 빠져 있는 영혼들을 원수 마귀로부터 구원해 내는 일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한 영혼도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구원의 도구로 사용해 주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와 노력은 헛될 뿐인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신이 영혼 구원을 위한 귀한 도구가 될 수 있을까요? 영적인 세계에서의 힘은 죄가 없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 되고, 원수 마귀에게 속하게 됩니다(요 8:34, 요일 3:8) 그런데 우리가 죄의 종노릇하고 있다면 어떻게 죄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해 낼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영혼을 구원할 성령의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거룩해야 합니다. 죄와는 상관이 없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거룩하게 하신 이유가 바로 제자들을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7:19~20).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사명을 위해서, 내게 맡겨 주신 영혼들을 위해서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께서 나를 성령의 도구로 삼아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도 바울처럼 자신을 절제하며 죄를 멀리하고, 죄와는 상관이 없는 거룩한 삶을 산다면 감히 원수 마귀도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세종로교회를 세우신 이유도 영적 대추수를 위한 귀한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인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권세를 가지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므로 원수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해 내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사도 바울은 하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갔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4절에 보면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자신의 생명조차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죽기까지 충성하며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하늘 비전을 받은 사람은 그 사명을 이루는데 있어서 환난이든, 핍박이든 심지어 죽음이든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강권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비전을 받은 사람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 어떤 시련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롬 8:35-37). 아무쪼록 올 한 해 여러분 개인에게 주신 비전은 물론 교회에 주신 비전을 이루어감에 있어서 사도 바울처럼 생명 다해 달려감으로 가장 성공적이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예수님을 믿기 전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바울처럼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정이 언제 일어났었나요?
나눔4.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을 절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나눔5. 하늘 비전의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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