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3-12 10:46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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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15_.pdf (335.9K) [1] DATE : 2018-03-12 10:47:03 |
■ 제목 : 반석 위에 세운 교회
■ 본문 : 마태복음 16:18-29
예수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을 방문하셨을 때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고 질문하셨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이 축복의 말씀은 교회의 탄생을 알리는 놀라운 서곡의 말씀입니다. 곧 예수님께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반석 위에 세운 교회란 구체적으로 어떤 교회이며, 교회에 주신 권세와 사명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반석 위에 세운 교회란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드로라는 이름의 뜻은 ‘반석’인데, 이 반석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그대로 받으면 ‘베드로’라는 사람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이때문에 카톨릭에서는 이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베드로를 교회의 기초로 보고, 베드로의 법적 후계자인 교황이 교회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지금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베드로와 같이 “주님은 그리스도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 16:16)라고 마음 중심에서 고백하는 사람들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교회란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는 성도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본문에서 ‘교회’란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하는데, 이 말은 ‘~로부터 부름받아 나온’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곧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아 나온 구별된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우고자 하시는 교회는 바로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세상과 구별된 천국과 같은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합니다(엡 1:23).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골 1:18),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교회를 구성하는 각 지체가 된다는 것입니다(고전 12:27). 그러므로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은 진실로 주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하고 있기에 우리 세종로교회는 반석 위에 세운 교회인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참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바로 음부의 권세로부터 교회 곧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음부의 권세’란 죽음의 권세, 지옥의 권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탄이 가지고 있는 어둠의 권세를 말합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죽음의 권세를 휘두르며 많은 영혼들을 지옥으로 끌어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서 음부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음부의 권세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신앙고백하는 성도들을 이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아무리 로마 황제를 사주하여 교회를 박해하고 음부의 권세를 휘둘렀지만 예수님을 주로 믿는 성도들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성도들은 사자 밥이 되고, 십자가 처형을 당하고, 화형을 당하면서도 죽음 앞에 조금도 두려워 하지 않고 당당히 순교의 길을 선택함으로 음부의 권세를 이겼던 것입니다. 교회는 네로 황제를 비롯한 열 명의 황제에 의해 엄청난 박해를 받으면서도 더욱 견고히 세워져 갔고, 결국 AD 313년 기독교가 국교로 공인됨으로 로마가 교회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음부의 권세를 이기고 날마다 세상에서 승리하려면 교회의 본질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주님에 대한 참된 신앙고백이 회복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입술로만이 아닌 마음 중심에서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은 내 삶의 주인이십니다.” 라는 참 믿음의 고백을 회복한다면 음부의 권세가 결코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셋째로, 교회의 사명은 천국 열쇠를 사용하여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에게 하늘 문을 열고 닫는 권한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19절). 그러면 여기서 ‘천국 열쇠’란 구체적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천국 문을 열어주는 열쇠이므로 천국 열쇠는 바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믿음을 의미합니다.우리가 구원 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됩니다(엡 2:8).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믿음이 있어야 천국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천국 열쇠를 사용하여 이 땅에서 열심히 천국 복음을 전파하면 천국 문이 열려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천국 복음을 전파하지 않으면 천국 문은 닫혀 많은 영혼들이 죄 가운데 살다가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께서 교회에 천국 문을 열고 닫는 권세를 주셨으므로 우리는 열심히 천국 복음을 전파하여 천국 문을 열고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 땅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교회가 해야 할 가장 큰 사명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도 바울은 교회에 대해 언급하면서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 20:28)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자기의 피 값을 지불하고 세우신 교회라는 말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생명을 드려 세우신 주님의 몸이므로 이 세상 그 어떤 모임보다도 가장 가치있고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세종로교회는 반석 위에 세운 교회로서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며, 주님께서 주신 천국 열쇠를 사용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함으로 이 마지막 때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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