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3-26 10:49
나눔지217호 / 큰 잔치의 비유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333  
   세종로말씀&나눔지_217_.pdf (330.0K) [1] DATE : 2018-03-26 10:49:43
■  제목 :  큰 잔치의 비유
■  본문 : 누가복음 14:16-24


오늘 본문에 보면 큰 잔치의 비유가 나오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마태복음 22장에도 나오는데, 거기에는 어떤 임금이 자기 아들을 위하여 베푼 혼인잔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님을 위하여 베푼 혼인잔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잔치는 요한계시록 19장에 기록된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비유합니다. 장차 예수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시면 신부된 우리 성도들은 휴거하여 공중에서 주를 맞이하게 되고 천국에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가 성대하게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큰 잔치는 바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초청하는 천국 잔치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잔치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나자 주인은 종들을 보내 사람들을 정중히 초청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초청 받은 사람들이 다 일치하게 초청을 사양하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하나같이 참석하기를 거부하였던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주인은 대노해서 그 종에게 말했습니다.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21절). 그래도 빈 자리가 있다고 하자 주인은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23절)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24절)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종인 선지자들을 보내시고, 마지막에는 예수님을 보내 천국 잔치에 초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천국 복음을 거절한 것을 큰 잔치에 비유한 것입니다. 먼저 초대되었던 부유하고 세상 쾌락에 빠져 있던 사람들은 유대인들의 의미하고, 두번째 초청되었던 가난하고 몸이 불편한 자들은 당시 멸시 받고 천대 받던 창녀와 세리와 같은 사람들을 의미하며, 세번째 초청되었던 강권함을 받은 사람들은 이방인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천국 잔치의 비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종은 주인을 대신하여 손님들을 초청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종은 주인의 명을 받들어 세번 나가서 사람들을 잔치에 초청하였습니다. 만일 종이 주인의 말에 불순종하여 전하지 않는다면 그는 악한 종이요, 무익한 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가 바로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도의 사명을 천사들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종인 저와 여러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나눔축제를 통해 복음을 듣게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열심기 기도하고 섬기는 가운데 우리의 VIP를 사랑방으로, 교회로 초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초청에 응하고 응하지 않고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주인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했던 종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복음 초청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초청할 때는 영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먼저 초청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밭을 사거나 소 열마리를 샀다는 것은 그만큼 부유해서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장가를 갔다는 것은 세상의 낙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 일에 너무 바쁘기 때문에 또 세상 쾌락에 빠져 있기 때문에 예수 믿을 여유도 없고 천국 갈 마음도 없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물질에 매여 있고, 세상 쾌락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좀처럼 교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잔치가 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잔치가 끝나야 교회에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나눔축제에 우선적으로 초청해야 할 사람은 물질적으로 가난한 사람, 사회적으로 약하고 소외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어려움도 겪어보고, 실패도 경험해 보고, 질병이나 문제로 고통을 당해 보았기 때문에 그만큼 마음이 가난해져 있습니다. 이들에 복음을 전하면 쉽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셋째로, 한 사람이라도 더 천국잔치에 참여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최선을 다해 초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16절에 보면 주인이 “많은 사람을 청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천국잔치를 베풀고 한 사람이라도 더 참여하기를 바라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헤이려 어찌하든지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최하는 행복나눔축제가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해 내는 천국 잔치임을 생각할 때 결코 게으를 수 없는 것입니다. 

전세계인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주었던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아마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전쟁이 극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쉰들러가 뭐라고 고백합니까? “아, 이럴 줄 알았다면 유태인 한 사람의 목숨이라도 더 구원했어야 했는데..” 그는 사비를 들여 수용소에서 1200여명의 유태인들의 목숨을 구하고도 울부짖으며 고백했습니다. “내가 시계라도 팔아서, 아니 뭐라도 팔아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했어야 했는데, 이것도 팔고 저것도 팔아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했어야 했는데, 내가 구하지 않은거야” 하면서 울부짖는 모습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쉰들러는 단지 죽음의 위기에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였지만, 우리가 행복나눔축제에 VIP를 초청하여 복음을 듣게 하는 일은 죄와 사망의 권세, 지옥의 권세로부터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사람이라도 더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행복나눔축제에 우리의 VIP들을 열심히 초청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행복나눔축제는 구원 받기로 예비된 영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초청하시는 천국 잔치입니다. 이번 천국 잔치에 많은 영혼들이 초청되어 와서 복음을 듣고 행복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만나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나오는 충성된 종과 같이 여러분들도 영혼들을 품고 기도하고 섬기는 가운데 많은 영혼들을 천국 잔치에 초청함으로 종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천국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영광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쁘시게 하는 전도자가 되어 영육간에 넘치는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어린시절 잔치집에 가 본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전도의 기쁨을 느껴본 일이 있나요?

  나눔4. 어떤 분을 볼 때 교회로 초청하고 싶나요?

  나눔5.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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