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9-30 12:58
나눔지192호 / 영적전쟁(3)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178  
   세종로말씀&나눔지_192_.pdf (321.5K) [0] DATE : 2017-09-30 12:58:11
■  본문 : 에베소서 6:13-17
■  제목 : 영적전쟁(3)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대로 우리가 원수 마귀에게 속지 않고 그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나머지 세 가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로,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믿음의 방패를 가져야 합니다.
본문 16절에서 ‘불화살’이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의 신앙이나 믿음을 넘어뜨리는 모든 의심이나 불신앙, 시험과 환난 등을 말합니다.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는 불화살의 종류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사탄은 의심의 불화살을 쏘아댑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도록 의심의 불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또한 사탄은 음란의 불화살을 쏘아댑니다. 이성으로 유혹하여 성적인 죄에 빠지게 하거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음란물에 빠지도록 음란의 불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요즘에는 영화나 드라마, 웹툰이나 게임 등을 통해 동성애도 아름다운 사랑인 것처럼 묘사하여 서로 사랑한다면 동성애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음란의 불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또한 사탄은 방탕의 불화살을 쏘아댑니다. 요즘 사회가 술 문화라는 점을 악용하여 서로의 친목도모를 위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볍게 한 두잔씩 마시는 것은 가하다며 술 문화에 동참하도록 방탕의 불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사탄은 감사가 없이 매사에 원망 불평하도록 불평의 불화살을 쏘아대기도 하고, 모든 일에 기도하지 않고 염려하고 근심하며 살도록 염려의 불화살을 쏘아대기도 합니다. 문제는 사탄이 공격하는 이런 불화살을 막지 않으면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을 더욱 활활 불타오르게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믿음의 방패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믿음의 방패는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 절대적인 믿음이 있으면 아무리 사탄이 우리에게 전방위적으로 불화살을 쏘며 공격해 온다 할지라도 능히 이 믿음의 방패로 이를 막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구원의 투구를 가져야 합니다.
‘투구’란 군인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철모를 말합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은 마치 전쟁터에서 투구를 쓰지 않고 전투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사탄이 공격해 올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원수 마귀 사탄은 어떻게 하든지 믿는 자들을 미혹해서 믿음에서 떠나게 하고 구원의 확신을 흔들리게 함으로 영적인 치명상을 입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이 구원의 확신을 흔들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계속 습관적으로 죄를 지어나갈 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죄를 짓고 있을 때 사탄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우리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은 나의 행위나 감정에 기인하지 않습니다. 오직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믿음의 증거를 통해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증거합니까?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증거합니다(행 16:31). 구원은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증거하는 것입니다(엡 2:8). 또 성령은 뭐라고 증거합니까?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고 고백할 수 없다’(고전 12:3)고 증거합니다. ‘성령도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신다’(롬 8:16)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구원의 확신은 믿음의 증거를 통해 가질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반드시 믿음의 증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자로서 그에 합당한 열매가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진실한 회개가 있고, 눈물의 기도가 있고, 변화된 삶의 열매가 있고, 예수님을 닮은 성품의 열매가 있습니다. 이런 증거들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섯째로,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보았던 다섯 가지의 무기는 모두 사탄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용 무기였다면 성령의 검은 공격용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어도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로마 군인들이 사용하던 검은 양쪽에 날이 선 검이어서 어떤 전쟁이든지 크게 이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이야말로 우리를 공격하는 원수 마귀 사탄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검이라고 한 이유는 성령께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진리 말씀을 사용하셔서 원수 마귀를 물리치시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듣고 묵상하는 가운데 말씀을 마음에 양식 삼아 새겨 놓으면 사탄이 공격해 올 때 성령께서 거기에 맞는 적절한 말씀을 떠올려 주셔서 그 말씀의 검으로 사탄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도 40일 금식을 마치신 후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 이 말씀의 검으로 원수 마귀의 모든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원수 마귀사탄이 여러 모양으로 우리를 공격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여 물리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까지 하나님의 전신갑주 6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군사로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께서 승리하신 싸움을 싸우고 있기에 원수 마귀에게 속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능히 마귀를 대적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 원수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인 무장을 잘하심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기억나는 전쟁 영화가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사탄의 불화살을 믿음의 방패로 이겨낸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4. 6가지 전신갑주 중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5. 영적인 군사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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