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17 16:20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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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94_.pdf (317.1K) [2] DATE : 2017-10-17 16:20:03 |
■ 본문 : 요한복음 1:35-51
■ 제목 :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인생은 만남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누군가와의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입니다. 만남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그 만남이 어떤 만남이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행복해질 수도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받는 축복 가운데 가장 큰 축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만남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남 자체가 우리에게 참된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참 행복을 주는 만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이야 말로 가장 영광스러운 만남이요, 인생 최고의 만남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인생의 참 행복을 찾게 되었고,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과 공생애 사역을 함께 할 제자들과의 만남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역사상 이름도 없이 사라졌을 무명의 청년들이 세상을 바꾸는 역사적인 인물이 되는 만남의 순간이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 무명의 청년들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생이 역전되는 축복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인물들로 기록되었습니다. 본문 37절에 보면 처음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된 두 사람이 나옵니다. 안드레와 요한, 이 두 사람 예수님께로 인도한 사람은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세례요한은 두 제자를 어떻게 예수님께로 인도했습니까? 세례요한이 예수님께서 거니심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36절) 바로 하나님의 속죄 사역을 담당할 속죄제물이 되실 분. 다시 말해서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죄를 담당할 구세주라고 말합니다.
스승의 소개를 받은 두 제자는 의심 없이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안드레와 요한은 예수님과 함께 지내는 동안 세례요한이 증거했던 대로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안드레는 자신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메시야를 만났다는 사실에 가슴 벅차오르는 감격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이 기쁨의 소식을 전하지 않고는 결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형 시몬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41절) 그는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었기에 더욱 확신있게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베드로도 예수님 앞에 나와 예수님의 세 번째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전도는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체험한 복음의 진리를 가까운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바로 전도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드레가 데리고 온 그의 형 시몬의 이름을 베드로로 바꾸어 주시고 위대한 사도로 쓰임 받게 하셨습니다. 안드레가 처음 베드로를 전도할 때 베드로가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수제자가 되고, 초대교회의 지도자가 되고, 3천명, 5천명씩 회개 시키는 능력 있는 복음전도자가 되리라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우리가 작정하고 기도하고 있는 VIP들 중에도 이런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나올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전도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13장 48절에 말씀한 대로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를 찾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그의 제자 안드레와 요한을 예수님께로 인도했던 것처럼, 안드레가 그의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인도했던 것처럼 구원 받기로 준비된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가 아니면 아무리 쉽게 복음을 전하고 좋은 말로 설득한다 해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직 성경 말씀대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만 믿게 되는 것입니다. 때가 되었으면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이고, 때가 안되었으면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전도는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나는 작정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단지 때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 뿐입니다.
이튿날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의 주된 무대였던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그를 직접 부르십니다. “나를 따르라” 이에 즉시로 순종한 빌립은 예수님께서 직접 부르신 첫번째 제자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예수님의 부름을 받을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었던 빌립은 예수님을 만나자 그분이 어떤 분인지 곧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예수님을 전합니다.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46절). 우리는 성경 지식이 부족해도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입니까? “와서 보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안드레와 요한에게 했던 말이 무엇입니까? “와서 보라” 너무 쉽지 않습니까? 전도할 때도 너무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 한번 와 봐. 내가 만난 예수님 너도 꼭 한번 만나봐. 인생의 참 행복이 시작될거야”라고 말하면 됩니다. 우리가 성경을 잘 모른다고 해도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 나를 변화시켜 주신 예수님, 내게 참 행복을 주신 예수님을 너도 한번 만나봐 그러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될거야” 전할 수 있습니다. 비록 말은 서툴고 성경 지식은 없어도 교회로 사람을 데리고 오는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섬기고 그들을 초청해서 교회로 인도하면 그들을 구원 받게 하시고 변화시키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은 관계를 통해 흘러갑니다. 세례요한이 안드레에게 복음을 전하고, 안드레가 형 베드로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또 예수님이 빌립을 부르시고, 빌립이 친구 나다나엘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관계를 통해 흘러가고 아름답게 열매 맺게 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번 행복나눔축제에도 이런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순종하여 사랑방으로, 교회로 우리의 VIP들을 초청할 때, 우리의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줄 믿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겨왔던 여러분의 VIP를 사랑방으로, 교회로 꼭 초청하셔서 이 가을 행복의 꽃을 피우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가장 행복한 만남의 축복은 무엇인가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예수님을 언제 만났는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4. 누구에게 처음 전도를 해보았나요?
나눔5. VIP를 어떻게 초청하길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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