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04 19:03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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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97_.pdf (656.4K) [0] DATE : 2017-11-04 19:03:30 |
■ 본문 : 요한일서 4:9-10
■ 제목 : 하나님의 사랑
오늘은 우리에게 참 행복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여러분들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기만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놀랍게 변화될 뿐만 아니라 그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사랑을 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진정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사랑이기에 그 사랑에 감동하고 감격하는 것일까요?
본문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라고 해서 우리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죄와 허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저와 여러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의 하나 뿐인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여전히 회개치도 아니하고 죄를 뉘우치지도 않고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신 것입니다(롬 5:8).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이런 엄청난 사랑을 베푸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요,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다시 말해 이 세상 만물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가족을 이루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근본 사랑이시기에 이미 창세 전에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사랑을 나눌 하나님의 가족을 구성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자신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은 하나님의 참 자녀를 얻기 위한 계획 세우신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은 먼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창조하시고, 천군천사와 같은 영물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자유의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유의지 가운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가능하고, 하나님과 같은 신의 성품을 소유한 특별한 존재를 창조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 특별한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최고의 걸작품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 말씀한 대로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셨는데, 이 하나님의 형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처음부터 인간을 당신의 아들 예수님처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기에 예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꼭 닮은 참 자녀를 얻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창조된 첫 사람이 바로 아담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에덴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열매는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지 못하고 간교한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결국 아담은 그 즉시로 영이 죽게 되었고, 하나님과의 교통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아담과 그의 자손들은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져 원수 마귀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며, 점점 죄악으로 물들어 이 땅에서 눈물, 슬픔, 질병, 고통, 죽음을 맛보며 살아야 했습니다. 더 나아가 모든 인류는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말씀대로 원수 마귀의 종노릇하다가 영원히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첫 사람 아담이 자유의지 가운데 범죄함으로 타락할 것을 미리 알고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멸망당할 그의 자손들을 구원할 구원 계획까지 세워 놓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만세 전에 감추어 두신 십자가를 통한 구원입니다. 이를 위해 화목제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시고, 십자가를 통한 대속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죄인된 인류를 위해 만세 전에 예비하신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이 땅에 보내신 것도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아름다운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기 위해서는 먼저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했기에 하나님과의 막힌 죄의 담을 헐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야 했고,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심으로 친히 화목제물이 되어 주셔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탄생부터 죽으심까지 모두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한 대속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 지상에서 모든 행적은 우리의 죄와 저주를 대속하기 위한 삶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시고 짐승의 먹이를 담는 구유에 태어나신 것도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을 대속하기 위함이었고, 우리에게 참된 영의 양식이 되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온 몸에 채찍에 맞으셔야 했던 이유도 우리의 질병을 대속하고, 우리에게 병 나음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머리에 가시관을 쓰셔야 했던 이유도 생각으로 지은 죄를 대속하기 위함이었고, 손과 발에 못박히신 이유 또한 손과 발로 지은 죄를 대속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보내신 최고의 선물인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 받게 되었고,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하나님의 선물을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자기의 독생자까지 주셔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그를 믿으므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내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단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요1:12).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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