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20 16:55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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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199_.pdf (341.1K) [0] DATE : 2017-11-20 16:55:52 |
■ 본문 : 이사야 30:18
■ 제목 : 참고 기다리는 믿음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때에 종종 워싱턴D.C.의 뉴욕 에비뉴 교회에 출석하였다고 합니다. 그 교회에 조셉이라는 목사님이 있었는데, 그 목사님이 링컨 대통령이 쓰던 낡은 성경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특별히 손때가 많이 묻고 눈물 자국으로 얼룩진 곳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구절은 바로 시편 37편 7절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그 말씀을 수없이 읽고 묵상했다는 흔적을 그의 성경에서 읽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링컨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 말씀을 붙들고 눈물로 기도하며 오래 참고 기다렸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 하나님께서도 기다리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사30:18)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 주기를 원하시고, 축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일까요?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가 복을 받게 됩니다. 히브리서10장 36절에 보면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를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 앞에 바로 응답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하나님의 축복이 오지 않는다고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가운데 참고 인내하면 반드시 때가 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음으로 참고 기다려야 할 때는 언제일까요?
첫째로 고난과 시험이 올 때 믿음으로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큰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때로 여러 가지 시련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련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단련되고 커지는 만큼 큰 그릇이 되고 큰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서 1장 2-4절에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대부분의 시련들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한 믿음의 시련인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한 시련이 올 때 우리가 승리하는 비결은 잘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참고 견디는 가운데 인내를 온전히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야 부족함이 없는 온전한 그릇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고난과 시련의 땅입니다. 우리를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로 훈련시키고 준비시키기 위한 연단의 장소입니다. 군대로 말하면 신병훈련소와 같은 곳이요, 이스라엘 백성으로 말하면 광야와 같은 곳입니다. 고난과 시련의 땅인 이 세상에 살면서 연단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참 자녀로서의 형상을 회복하게 됩니다. 신의 성품 곧 하나님의 성품을 이루기 위해 연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시련 가운데서도 절대로 낙심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시련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기도의 응답도 믿음으로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어떤 기도는 즉시 응답해 주실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떤 기도는 응답이 더딜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믿고 기도해도 지루하게 느껴질 만큼 응답이 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아직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거나 아직 믿음의 분량이 차지 않았거나 우리 안에 깨어지고 변화되어야 할 부분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응답이 더디다고 쉽게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불의한 재판장과 과부의 비유에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눅 18: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다가 낙심하는 것은 결국 믿음의 문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응답이 더딜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가 되면 반드시 응답될 것을 믿고 믿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설령 내 생각대로는 안 된다고 할지라도 가장 좋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꼭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고 응답이 올 때까지 믿음으로 기도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영혼을 구원하는 것도 믿음으로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누가복음 21장 19절에 보면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얻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직 인내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참고 기다리지 못하면 지옥 갈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할 수가 없습니다. 인도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윌리암 캐리는 힌두교인 한 명을 전도해서 세례 주는데, 7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미국 최초의 해외 선교사인 져드슨 선교사도 미얀마에서 한 사람 전도해서 구원하는데 7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한두 번 전도하다가 안 된다고 결코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이번 행복나눔축제에 작정한 VIP도 이번 초청 때 오지 않았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를 위한 기도를 중단하지 말고 다음 초청 때까지 계속 기도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것이 신앙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믿음이 참 믿음이요, 진정한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고 기다리는 믿음으로 응답 받을 때까지 간절히 기도하심으로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넘치게 받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어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기다림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경험을 나누어주세요.
나눔4. 믿음으로 끝까지 참고 기다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5.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해 언제 어떻게 기도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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