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28 19:21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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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00_.pdf (345.3K) [0] DATE : 2017-11-28 19:21:53 |
■ 본문 : 하박국 3:17-18
■ 제목 : 감사는 기적을 낳는다
우리가 잘 아는 헬렌켈러는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며, 말하지도 못하는 3중 장애를 겪어야 했지만 그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녀가 만약 3일 동안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하고 싶었던 소원이 바로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우리의 일상생활이었음을 생각할 때 우리는 얼마나 더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지 깊이 깨닫게 됩니다. 비록 우리의 삶 속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부족함이 있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면 이미 가장 큰 은혜를 받은 자인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신 은혜, 큰 죄악에서 건져주신 은혜, 지금까지 생명을 주셔서 살게 하신 이 하나님의 은혜야 말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은혜인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나를 구원하신 구원의 은혜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바로 그러한 고백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7~18). 지금 하박국 선지자는 나라가 바벨론 제국에 의해 완전히 멸망한 비참한 상황에서 이런 고백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즐거워할 수 있습니까? 기뻐할 수 있습니까? 만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진짜 믿음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세상에서 부귀영화는 누리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믿음의 사람은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기에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박국 선지자가 이와 같이 감사할 수 없는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실 하나님을 믿었던 것입니다. 약속대로 능히 이루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포로생활에서 건져내실 능력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그는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의 환경이 어떻게 바뀌든간에 신실하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만 있다면 우리는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는 사람은 삶의 환경이 어떻게 바뀌든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환경이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더 큰 믿음을 내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 믿음의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번 다니엘 기도회 때 여러 번 간증과 찬양에 등장했던 찬양 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송명희 시인의 ‘나’라는 시입니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송명희 시인은 비록 자신이 남들처럼 건강하지 못하고, 배운 지식이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남이 듣지 못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남이 체험하지 못한 신령한 세계를 체험하게 하셨으며, 남이 받지 못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하셨다는 내용의 시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바로 이 송명희 시인의 고백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백이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이와 같이 환경을 초월해서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축복이 임하게 될까요?
오직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응답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한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 다니엘은 그를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자 굴에 던져져 사자 밥이 될 위기에 처했지만, 그는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아주심으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여호사밧 왕도 감사를 통해 큰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모압과 암몬과 마온 3개국으로 구성된 연합군이 쳐들어왔을 때 그는 인간적인 방법을 쓰기 보다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의지해서 백성들 중에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 행진하며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부르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적군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스스로 자멸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싸움 한 번도 해보지 않고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감사와 찬양을 통한 놀라운 기적은 신약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바로 사도행전 16장에 기록되어 있는 바울과 실라에게 나타난 기적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많이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비록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은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낙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였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옥터가 움직이고, 문들이 다 열려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겨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기적을 통해 감옥의 간수와 그의 가족들이 구원 받게 되었고, 훗날 이들 가정을 중심으로 빌립보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찬송하는 사람은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에는 기적을 일으키는 힘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고난도, 시련도, 역경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그 어려움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사셔서 날마다 하나님의 기적과 응답을 체험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가정에서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주로 언제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되나요?
나눔4.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해 본 적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5. 하나님의 기적과 응답을 체험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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