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12 15:56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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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02_.pdf (317.2K) [0] DATE : 2018-03-04 22:20:26 |
■ 본문 : 마태복음 16:1-4
■ 제목 :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기적을 행하시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했습니다. 자신이 메시야임을 스스로 입증하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표적을 구한 것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기 위함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을 시험하고 사람들 앞에서 책잡으려는 불순한 의도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3절)고 책망하셨습니다. 여기서 ‘표적’은 영어로 사인(sign)입니다. 곧 징조를 말합니다.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이 시대의 징조는 왜 분별하지 못하느냐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시대의 징조는 분별하지 못하면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규정하시고,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표하는 요나의 표적 외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수많은 기사와 표적을 눈으로 보면서도 그분이 메시야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영적으로 무디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무디어져 있는 사람들은 영안이 닫혀 있어서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여기 저기서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사건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좀처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바라보면서 지금이 어느 때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징조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분별해야 할 이 시대의 징조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세상 끝의 징조 중 첫번째는 거짓 그리스도의 등장입니다. 두번째 징조는 난리와 난리의 소문입니다. 세번째 징조는 전쟁의 소문입니다. 네번째 징조는 곳곳에서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주님의 재림 전에 나타날 시대의 징조들이 우리 눈 앞에 전개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첫째로,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영적으로 잠들어 있든가 아니면 영적으로 깨어 있든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는 사람은 세상 쾌락에 취해 술 취하고 방탕하며, 세상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게 되는 것입니다(눅 21:34-36). 이렇게 죄 가운데 빠져 어두움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그 날이 도둑같이 임한다고 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치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갑자기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주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없고, 영적으로 무디어져 결국 세상과 타협하게 되며, 죄악의 늪 가운데 빠져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임하지 않기 위해서 신속히 죄를 벗어버리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시기 축원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후서 3장 10-12절에서 주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워 올수록 더욱 행실을 거룩하게 할 것과 경건한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늘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풍조를 거스르며, 믿음을 지키면서 꿋꿋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 말은 세상을 떠나서 나 홀로 깨끗하게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여러 이웃들과 부대끼며 살면서도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세속적인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그들을 사랑으로 섬김으로써 주님께로 인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악한 행실은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경건의 모습과 함께 경건의 능력을 소유해야 합니다. 오늘날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상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건의 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경건의 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참된 경건은 우리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기심이나 욕심, 정욕 등 온갖 더러운 죄에서 떠나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신 안에 있는 악을 발견하여 버리기를 힘쓰므로 참된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5-16절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했습니다. 시간은 한번 흘러가버리면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바로 ‘기회’입니다. 기회는 왔을 때 잡는 것입니다. 시간은 주어졌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선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의 시간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선용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시간을 가장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영혼 구원하는 일인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한 생명이 천하보다도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찾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도, 더 시급한 일도 없는 것입니다. 이 영혼 구원하는 일에 우리가 마음을 드리고,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하는 것이요, 이것이 곧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재림이 심히 가까운 이때에 여러분들은 때를 얻든지 못얻지 영혼구원을 위해 항상 힘쓰므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도둑을 맞아본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하나님의 사인을 느껴 본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4. 주님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하고 싶나요?
나눔5.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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