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11-16 19:37
천로역정(25) 절망의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25  

천로역정(25)  절망의 감옥에서 벗어나려면(행16:25-34)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궂은 날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되어 기뻐할 때도 있지만, 일이 잘되지 않아 괴로워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714절에는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고 말씀합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이 길어지면서 집에만 갇혀 지내다보니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도 있고, 경제적인 고통으로 인해 삶의 희망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탄이 인간을 공격하는 무기 중 가장 애용하는 무기가 바로 절망이라는 무기입니다. 절망은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희망의 줄을 끊는 도구이기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언제나 우리를 낙심하게 하고 좌절과 절망에 빠지게 해서 삶의 희망을 빼앗아 갑니다. 낙심이나 절망을 통해 삶의 의지를 완전히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대조적인 두 사람이 나옵니다. 옥에 갇힌 바울과 빌립보 감옥의 간수입니다. 

사도 바울은 동역자 실라와 함께 빌립보 성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때 루디아와 그의 온 가족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 바울 일행을 따라 다니며 괴롭게 했던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을 향햐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오라고 명하자 귀신이 즉시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해 그동안 여종을 이용해 점을 쳐서 돈을 벌었던 주인이 더 이상 돈을 벌어들이지 못하자 바울과 실라는 관원에게 고발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는 죄없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도 이런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먼저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쉽니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닌가?’,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지 않아서 그랬는가?’ 마치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같고 나를 버리신 것 같아 낙심하기 쉽습니다. 크리스천이 절망에 빠졌던 것도 바로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잘못된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렇게 절망의 성에 갇혔다는 죄의식에 빠져 있었고, 부정적인 소리와 죽은 뼈와 해골들을 보면서 정말 망했다’, ‘우린 죽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크리스천은 큰 절망에 빠져 자살하고 싶은 생각까지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소망씨가 그에게 소망의 말을 해주므로 그의 생각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을 것이다’, ‘반드시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 ‘기도하면 해결될 것이다믿음의 고백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이런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결코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밤중임에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이 소리를 감옥에 있던 모든 죄수들도 다 들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쁘고 즐거울 때 찬양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감옥에서 매를 맞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쓰리고 아픈 몸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송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하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옥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열리며 죄수들을 묶어 놓은 쇠사슬이 풀어지게 되었습니다. 바울과 실라의 기도와 찬양이 기적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기도와 찬양은 감옥 문도 열수 있고, 하늘 문도 열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과 소망씨가 절망의 성을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천로역정 책에는 두 사람이 자정 무렵부터 시작하여 동트기 전까지 기도를 했고, 기도하다가 크리스천이 자신의 품안에 약속이라고 하는 열쇠가 떠올라서 그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빠져 나오는 것으로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결국 바울과 실라도, 크리스천과 소망씨도 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였을 때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지진소리에 놀라 잠을 깬 간수는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죄수 중 도망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는데, 간수는 사실 확인도 해보지 않은 채 부정적인 생각으로 절망에 빠져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 것입니다. 간수가 검을 빼어 자결하려고 할 때 바울이 급히 네 몸을 상하게 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28) 소리쳤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이 주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고, 훗날 빌립보교회가 탄생하는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비록 바울과 실라가 매를 맞고 감옥에서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그 일을 통해 간수를 비롯해 그의 가족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절망의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언제나 절대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죽고 사는 것,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도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여시면 하룻밤 사이에도 완전히 역전될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신 우리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한 나라의 흥망성쇠까지도 주장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결코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절대주권을 가지신 우리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결코 버리지 않기에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환경만 바라보면 넘어지기 쉽습니다. 절망의 순간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 이 믿음이 결국 환경을 이기고, 문제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렵고 절망적이라 할지라도 우리에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만 있다면 반드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이나 방법을 다 내려놓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끈기있게 기도해야 합니다.

낙심하지 않고 끈기있게 기도하는 것 자체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문제가 닥쳤을 때 끝까지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보다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사람을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거나 돈을 의지하거나 자기 지혜와 경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나 돈이나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밧줄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반드시 문제를 해결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절망적인 상황을 만났을 때 절대 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함으로 인생의 문제를 해결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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