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5-16 23:05
신령한 집(1) 신령한 집을 세우라(벧전 2:4-5)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53  

신령한 집(1) 신령한 집을 세우라(벧전 2:4-5)

오늘 본문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께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시고 우리는 그 예수님 위에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간다고 말씀합니다. 온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으셨지만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셨고 이제 모든 믿는 자들의 구원의 기초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께 나아가 그분 위에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세워 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주님이 거하시는 신령한 집이 되어야 하고 우리의 가정이 주님을 모시는 작은 성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에 주님이 거하시는 신령한 집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신령한 집을 세우려면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

유다서 1:20에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라고 말씀합니다. 집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집이라도 기초가 약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신령한 집의 기초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믿음이라는 기초를 단단히 놓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내 영혼을 구원하실 유일한 구주로 믿는 참된 믿음 위에 우리의 삶을 세워야 합니다. 세상의 형편이나 감정 위에 집을 세우면 흔들릴 수밖에 없지만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 위에 세운 인생은 어떤 환난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며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워 가야 합니다.

둘째로, 신령한 집을 세우려면 거실을 넓고 편안하게 지어야 합니다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간이 거실입니다. 거실은 손님을 맞이하고 가족이 함께 대화하며 교제하는 곳입니다. 때로는 온 가족이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신령한 집의 거실은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구원의 은혜를 깊이 누리고 주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너무 분주하면 주님을 모실 거실이 좁아집니다. 마음이 세상 염려와 욕심으로 가득 차면 주님과 교제할 자리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쁜 삶 속에서도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구별해야 합니다. 말씀 앞에 앉고 기도로 마음을 열며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주님이 편히 거하시는 넓고 따뜻한 거실이 됩니다.

셋째로, 신령한 집을 세우려면 화장실과 욕실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화장실과 욕실은 몸을 씻고 단정하게 하는 곳입니다. 성막으로 말하면 물두멍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전에 손과 발을 씻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 마음과 생각을 씻어야 합니다. 우리는 죄악된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말과 행동뿐 아니라 마음과 생각으로도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회개가 필요합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손과 발을 씻듯이 세상 속에서 묻은 죄와 더러움을 회개로 씻어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은 마음에는 주님이 기쁘게 거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빛 앞에서 자신을 살피고 마음과 생각으로 지은 죄까지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신령한 집은 정결하고 거룩하게 보존될 수 있습니다.

넷째로, 신령한 집을 세우려면 서재가 진리의 말씀으로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서재는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지혜를 얻는 공간입니다. 신령한 집의 서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말씀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며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성막으로 말하면 등대와 떡상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등대가 성소 안을 밝히고 떡상이 생명의 양식을 상징하듯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밝히고 살리는 양식입니다.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쉽게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게 됩니다. 그러나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마음의 양식으로 삼으면 우리의 삶은 진리의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령한 집의 서재를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다섯째로, 신령한 집을 세우려면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는 기도의 골방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집에도 다른 사람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은밀한 공간이 있습니다. 신령한 집에도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는 기도의 골방이 있어야 합니다. 이곳은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성막으로 말하면 분향단과 같은 곳입니다. 분향단에서 향이 끊어지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기도의 향이 끊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기도의 골방에서 주님께 마음을 쏟아 놓을 때 우리의 영혼은 새 힘을 얻습니다. 염려가 평안으로 바뀌고 낙심이 소망으로 바뀌며 메마른 마음에 기쁨이 회복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도의 골방을 지키며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여섯째로, 신령한 집을 세우려면 침실이 순결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침실은 가장 깊은 친밀함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신령한 집의 침실은 주님과 연합하고 영적으로 하나 되는 자리입니다. 성막으로 말하면 지성소와 같은 곳입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거룩한 자리였습니다. 그러므로 신령한 집의 침실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거룩과 순결입니다. 마음이 깨끗하지 않고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없습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경험하는 자리이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새롭게 선포되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올라와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순결한 사랑을 지킬 때 우리의 영혼은 주님과 더 깊이 연합하게 됩니다.

일곱째로, 신령한 집을 세우려면 사랑방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사랑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요즘 집에는 손님이 편히 머물 수 있는 게스트룸이 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손님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사랑방이 있었습니다. 신령한 집에도 이런 사랑방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사랑한다고 말하고 이웃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은 반드시 이웃에게 흘러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주님께 열려 있다면 동시에 사람을 향해서도 열려 있어야 합니다. 신령한 집의 사랑방은 상처 입은 이웃을 품고 불신 영혼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그들의 아픔을 품어 주며 복음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으로 받아 주셨듯이 우리도 이웃을 사랑으로 맞이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신령한 집은 나만을 위한 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복된 통로가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 다음에는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5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신령한 집은 단순히 아름답게 꾸며진 집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말씀이 선포되고 찬양과 기도가 울려 퍼지며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드려지는 작은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도 성전이 되어야 하고 우리의 가정도 주님을 모시는 거룩한 처소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모는 신령한 제사장처럼 말씀과 기도로 가정을 이끌어야 하고 자녀들은 그 믿음의 인도 안에서 함께 성전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이 세상의 소리로 가득한 곳이 아니라 주님의 임재가 머무는 정결하고 거룩한 집이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왕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예배하며 주님을 찬양할 때 주님께서 우리가 세워 가는 신령한 집 안에 기쁨으로 거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 위에 견고히 세워져 주님이 거하실 신령한 집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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